람보르기니,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세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7.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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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13일 글로벌 판매 대수를 발표했다. 2018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기준 람보르기니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2,3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는 5년 전 연간 최대 매출 실적을 뛰어넘은 수치다.

상반기 매출 성장은 우라칸(Huracán)과 아벤타도르(Aventador) 두 개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의 판매 성장이 주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라칸 퍼포만테(Huracán Performante)의 판매 급증과 함께 쿠페, 스파이더 및 레이스카 버전을 포함한 전세계 우라칸 라인업의 판매량은 지난 해 1,400대에서 1,604대로 증가했으며, 아벤타도르(Aventador)는 해당 기간 동안 총 673대가 인도되어 판매량을 유지했다.

단일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영국 순으로 높은 매출을 보였으며, 유럽 지역에서는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유럽 내에서는 이탈리아, 영국, 오스트리아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의 우루스 신규 개발 및 생산 부지에 대한 투자 또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람보르기니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4반기 연속으로 실적을 경신하며 브랜드, 제품 및 경영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에 신규 모델을 추가하고, 슈퍼 SUV 우루스의 생산량을 확대하는 두 가지 전례 없는 도전 과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공은 더욱 값진 결과다. 람보르기니의 역사에서 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은 팀의 열정, 헌신 및 뛰어난 역량을 기반으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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