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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PD 칼럼

[칼럼] 일반 소비자의 가성비, 부자들이 따지는 가성비는 다르다

고가 차량에 대한 기사가 올라온다. 여기에 많은 댓글이 달린다. 같은 상품을 놓고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자동차들도 많다. 특히나 프리미엄을 넘어 럭셔리 브랜드로 넘어가면 '1억' 미만의 차를 찾기 힘들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반떼 풀옵션 보다 떨어지는 구성을 갖는다고 폄하한다. 뒷좌석이 좁네, 큰 배기량에 출력이 떨어진다 등등 폄하의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아반떼 풀옵션에는 액티브 세이프티(ADAS)를 비롯해 통풍시트 등 여러 가지 편의장비가 담긴다. 2천만 원대 예산에서 바라는 것이 많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된다. 하지만 고가의 럭셔리 카들은 이런 부분에 인색하다. 아반떼가 갖춘 것들이 수억 대 차에 없는 경우도 많다는 얘기다.

벤틀리를 예로 보자. 630마력대 성능을 갖는 플라잉-스퍼 W12는 정지 상태서 100km/h까지 4초대에 가속된다. 순수 4초대에 의미를 두고 가성비를 따진다면 4천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기아 스팅어나 제네시스 G70 3.3T 모델이 낫다. 실제 그런 주장을 펴는 네티즌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고출력 차량들은 초기 발진 가속 때 휠스핀 때문에 가속 시간에서 손해를 보기도 한다. 런치콘트롤이 있어도 일정 손실은 발생한다.

고출력 차량들은 기어가 2단으로 넘어간 이후부터 최대한의 가속을 이어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모델들은 시속 100km를 넘어 200km까지도 순식간에 가속된다. 물론 시속 300km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벤틀리 소비자들은 초기 발진 가속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또한 가성비를 따져가며 스팅어나 G70를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 자신의 라이프 영역에 존재하지 않는 차량들이기 때문이다. 설령 그들이 3초대 기록을 내더라도 관심 없다. 4~5천만원대 차들은 벤틀리가 가진 가치에 근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제네시스의 최고급 모델 EQ900 조차 구매 대상이 아니다.

이들이 가성비로 상품을 선택한다면 옵션이 가득한 포르쉐 파나메라,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메르세데스-AMG의 S63S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모두 2억 원 이상의 가격을 갖는 모델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가진다.

1억 원 이상을 쉽게 지출하는 소비자와 2~3천만 원의 예산을 갖고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많은 것이 다르다. 차량의 구입 예산이 제한적일수록 따지는 것들이 많아진다. 공간이 넓었으면, 정숙했으면, 핸들링도 좋고 뛰어난 성능을 갖췄으면, 여기에 많은 장비들이 포함되길 바라는 것이 보통이다. 장기 보유를 감안해 뛰어난 내구성도 바란다. 유지비 절감을 위한 고연비도 필수다.

반면 예산이 넉넉한 소비자들은 상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고가의 브랜드이거나 성능이 좋거나 승차감이 뛰어나다거나 여러가지 요소에서 취향에 따라 한두 가지에 집중해 상품을 고른다. 통상 3년 내외로 다른 차로 바꾸는 경우도 많다. 다만 시간이 곧 '돈'과 연결되는 만큼 잔고장이 높은 모델은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잔고장률에 대한 부담이 있어도 대외적인 가치가 높다면 그 가치에 의미를 부여해 상품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 제품 외에 대안이 없는 경우다.

통상 수억 대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이미 많은 것들을 갖고 있다. 큰 집, 여유로운 통장 잔고, 생활에 필요한 도구들도 제법 이름값 하는 것인 경우가 많다. 홈 오디오 하나에 수천, 수억 원을 쓰는 소비자들도 있다.

골드 문트라 불리는 오디오 시스템은 제품에 따라 수억 원의 가격을 가진다. 이런 상품의 소비자들에게 JBL, BOSE 등의 수십만 원대 사운드 시스템을 들먹이며 가성비를 논한다면 아무 말 없이 웃고 말 것이다. 애초 대중 브랜드 시장과 최고급 상품 시장은 다르다.

여성들은 명품 백을 좋아한다. 가성비로 보자면 에코백, 더 나아가면 비닐봉지가 최고다. 비가 와도 걱정 없고 오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물건을 담아내는 기능성에도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수백수천만 원짜리 명품 백을 왜 갖고 싶어 할까? 고가의 백이 보여주는 가치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백들은 사실상 사치품이라 불린다.

예산에 맞춰 자신이 구입하면 가성비, 남들이 구입하면 개념 없는 사치품일까?

고가차에 대한 기사에 '돈이 있어도 안 산다'라는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있는데, 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의미 없는 소모전에 불과하다. 엠블럼 하나에 수천, 수억을 쓰는 사람들을 이해하려면 결국 자신도 그런 사치를 할 수 있는 그룹에 속해야만 한다.

튜닝한 국산 쿠페가 수백 마력 포르쉐 보다 빠르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도 있다. 이 역시 의미 없는 소모전의 일부다. 이들은 포르쉐를 튜닝하면 더 빨라진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자신이 가질 수 없는 포르쉐의 성능을 주어진 예산안에서 맞추다 보니 그와 같은 억지스런 주장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마세라티의 일부 모델을 두고 '소리만 좋은 차'라고 말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거장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생전 마세라티를 즐겼다. 단지 사운드 때문이었다. 돈이 없어서? 남들보다 소리에 특화된 직업을 가진 거장의 선택이 그 차가 들려주는 사운드에 있었다. 다른 차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소리를 통한 존재감 그것이 선택의 이유였다. 대중이 이해하기 힘든 단순한 요소, 그 매력을 바라보며 거액을 투자하는 소비자들도 있다는 얘기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의 슈퍼카는 차를 인수한 후 시동 버튼을 누르는 순간 수천만 원이 날아간다. 이런 고가 차들은 감가가 매우 크다. 편의장비 같은 것들을 기대하기 어렵다.

누군가는 이들은 엠블럼 하나가 수천~수억이라 말한다. 머스탱의 로고를 장식하던 말이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순간, 차량 엠블럼 가격은 억대로 바뀐다. 페라리 얘기다.

그렇다면 고가의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고가의 브랜드 상품을 갖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이고, 그것이 대중적인 승용차와 고급차를 구분해주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명품 백 중 하나로 꼽히는 에르메스 제품은 천만 원 이상을 호가한다. 좋은 가죽을 사용하는 것도 이유지만 그들의 브랜드 가치가 가격을 주도한다. 패션 세계에서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문양 하나가 천만 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는 얘기다.

가족 모두를 위해 패밀리카를 구입하는 소비자라면 뒷좌석 공간이나 화물 적재 능력을 따진다. 하지만 내 취향을 살린 액세서리, 사치품으로 고가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내용이다.

모든 소비자들이 수억 대 차를 가질 수는 없다. 만약 다수가 고가차를 소유하게 된다면 그 차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다시 부자들은 더 비싼 차를 찾아 떠날 것이다.

다양한 차량에는 저마다의 색과 타깃 소비자가 있다. 내가 고급차의 소비자는 아니어도 각 상품이 가진 매력, 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

댓글을 남기기 전에 먼저 생각하자. 내가 가질 수 없기에 '폄하'를 통해 만족감을 채우려는 것은 아닌지. 그보다 언젠가 그런 명품들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오늘을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 멋진 차의 운전석에 오르시길 희망한다.

< 오토뷰 | 김기태 PD kitaepd@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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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17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그란투리스모 (u2well)

    다시 힘내서 일해야겠다 생각드네요. 좋은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2019-04-17 오후 08:06 의견에 댓글달기
  • deuxdos (deuxdos)

    좋은 글입니다. 요즘 포털의 자동차 게시판에 고가형 차량들에대한 황당한 악플이 난무하죠. 다양성을 인정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차량에대해 접근하고 생각하자라는 글이라 무한 공감합니다. 참고로 저는 마세라티 라는차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차가 왜 삼지창빼면 쓰래기 라는 이야기를 듣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욕하는 사람들은 그 차 시트 가죽이나 만져보고 그런소리 하는지 모르겠다니까요 ㅎ

    2018-07-17 오후 06:56 의견에 댓글달기
  • 명품남자 (sky4775)

    일반 대다수 소비자와 상위 1%의 세상을 재밌게 표현하셨네요~~ 럭셔리 브랜드를 타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계..자기만의 주관을 가지고 자동차를 구입하겠죠 그러니 일반 소비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생겨나는 것일수도 있고요 몇 천만원 짜리 명품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 몇 십만원 백을 들고다는 사람이... 물건 넣는 건 똑같은데 미쳤다고 비싼 백을 들고 다니나며...이야기 한다면 명품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그저 웃고 말겠죠~!!

    2018-07-17 오후 05:35 의견에 댓글달기
  • 프리맨 (lonekid)

    비닐봉투가 최고!!

    2018-07-17 오후 04:44 의견에 댓글달기
  • 새로운길 (tbbhyun)

    칼럼의 내용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물건에 대한 다양한 가치(혹은 가중치)를 인정해 주자. 뭐 그런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토뷰에서 항상 강조하는 차의 기본기. 그리고 옵션과 보이는 가치에 치중하는 우리나라 차 문화에 대한 비판. 뭐가 안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문단은 충분히 "열폭"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다고 봅니다. 니네들 지금 명품 못 사니까 배 아파서 그런 댓글 달지 말고 돈 벌어서 명품 사~~~이런 느낌이 드네요.

    2018-07-17 오후 04:10 의견에 댓글달기
    • 김기태PD (kitaepd)

      조금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기본기랑 어떤 상품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최소한이죠. 자동차에 있어 기본기란 달리고 서고 회전하는 기본 운동성능에 대한 것들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것들이 종합성능 및 안정성으로 구현되구요. 기본을 무시한 채 단순 시각적인 구성으로 채운다면 결코 좋은상품이 되기 어렵습니다. 과거 국산차들 일부가 이런 형식으로 발전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기본기에 대해 신경쓰는 분위기 입니다. 명품백이 백으로의 기본 역할을 못해 물건을 담을 때 튿어진다면 결코 좋은 상품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런 제품을 구입할 사람은 없겠죠. 부가적인 상품성 및 가치란 최소 기본기를 갖춘 이후 나오게 됩니다.

      2018-07-17 오후 07:15 의견에 댓글달기
  • 페르귄트 (latte0260)

    댓글에 열폭?이라는 표현..... 아주 부적절한 표현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부자들에게 가성비? 웃기는 소리입니다. 나를 대변해주는 가치로 모든 소비를 하게 되는거지요... 저도 S560과 파나메라 4S , 콰트로포르테 GTS ...중 데일리카로 고민중에 김기태 피디님의 의견을 들어 콰트로포르테 GTS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마세라티는 차가격의 절반이 배기음이라는 비아냥이 있지요.. 하지만, 그정도 살수 있는 사람들은 그것말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어차피 가성비란 따지지 않는 그룹의 사람들이거든요.. 데일리로 차는 시계로 롤렉스 요트마스터2 콤비를 차고 있습니다. 백화점가 3000만원 정도 하지요... 가성비를 따져서 그런 시계를 착용할까요? 3일만 안차면 멈춰버리는 시계를요? 그게 그만한 가치에 투자와 소비를 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기태 피디님이 설명을 하신거구요... 위화감을 조성하려고 칼럼을 쓴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대단히 유감스럽군요.. 열폭이라.....

    2018-07-17 오전 12:38 의견에 댓글달기
  • 비에게 (wiege4)

    칼럼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로 비판한다는 사실에도 전적으로 동의하구요. 시대가 너무 대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상대방을 용납하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에 서글퍼 지기도 하네요. 여기는 단지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글을 읽는줄 알았는데...

    2018-07-17 오전 10:59 의견에 댓글달기
  • 홍모스 (hongmos)

    좋은 카럼 잘 읽었습니다.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좋은 글인거 같습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다양한 시각, 나와 다른 가치관을 잘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차를 볼때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했는데 저의 가성비와 부자의 가성비는 다를 수 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네요..또 좋은 칼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유럽의 어떤 브랜드의 차종을 좋아하시는 궁금하네요. 물론 말씀은 안해주시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0년동안 오토뷰 잘 보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번창하시기를 바랄께요~^^ 10년만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ㅋㅋ

    2018-07-17 오전 10:54 의견에 댓글달기
  • 양돌이 (ehrlich)

    김편집장님이 오래전 언급한 현*차 고속주행시 나타나는 항공이륙기술 발언 이후, 이번 칼럼에서 "엠블럼 하나에 수천, 수억을 쓰는 사람들을 이해하려면 결국 자신도 그런 사치를 할 수 있는 그룹에 속해야만 한다."는 날카로운 지적에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사치할 수 없는 그룹에 속해 있다고 인정하는 분들의 악성댓글도 예상하셨을 것이고, 회사운영면에서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예능에 가까운 자동차 리뷰들이 판치는 지금 이런 칼럼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칼럼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d

    2018-07-17 오전 10:18 의견에 댓글달기
  • lilyus3 (lilyus3)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궁금하네요. 결론적으로 실망스러운 글입니다. 자동차는 악기가 아닙니다. 소리가 너무 좋아서 그 차를 마냥 긍정하기 힘들고 비판할 수 도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주신 오디오를 볼때, 일전에 고가브랜드에서 천만원 넘는 오디오에 오만원짜리 싸구려 부품으로 채워넣은 적이 있습니다. 표현하신대로 부자들의 가성비에 따라 그 부품과 관계없이 그 브랜드의 가치로 부자들이 만족하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네. 부자들은 그럴 수도 있겠지다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성능'이라는 가치로 비난하고 비웃을 수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각자의 기준으로 긍정할수도 있고,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보석류와 같은 사치품의 성격만 가지고 있지 않다는 라는 것을 기자님이 휠씬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당연히, '성능'이라는 기준으로 접근할수 있고, 그 기기가 가지고 있는 본래 성격에도 가깝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왜 이런 당연한 것을 가지고, '열폭'이라는 관점으로 굳이 접근하여 이 글을 쓰셨지는 알수없네요. 기자님의 생각이 이렇다면, 일반 소비자들이 굳이 이 사이트 찾아 '성능' 테스트를 굳이 볼 이유가 있을까요? 어치피, 각자의 가성비로 차를 판단한다고 한다면요. 굳이 찾아보면, 기자님이 선호하시는 '마세라티'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비난이 언짢으셨나? 추측해봅니디만...

    2018-07-17 오전 04:32 의견에 댓글달기
    • 리릿 (y3636)

      제가 십여년 사이에 경제적인 변화가 정말 극적으로 있었습니다. 뚜벅이 부터 스파크로 해서, 지금은 포르쉐를 굴립니다. 순수하게 가성비 측면에서 보자면 사실 스파크가 최고죠. ^^. 하지만 스파크를 최고의 차로 치진 않잖아요? 쏘나타는 더 넓으니까요. 넓은게 도대체 뭐가 장점인가. 안타본 사람은 모르죠. 스파크만 타본 사람은 쏘나타나 그랜저처럼 더 넓은 차가 가지는 장점을 잘 모릅니다. 넓으니까 편하겠지? 막연한 추측이죠. 포르쉐나 마세라티도 마찬가지죠. 도대체 뭐가 좋냐. 잘나가고? 말잘듣고? 추상적이죠. 안타보면 모르는 영역이 있습니다. 타고서도 설명하기 힘들 정도죠. 포르쉐 카이엔이 현대 싼타페보다 뭐가 좋냐? 아.. 정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2018-07-17 오후 10:17 의견에 댓글달기
    • deuxdos (deuxdos)

      제가 보기엔 님이 열폭하시는 것같은데요 ㅎㅎㅎ 이글은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접근을 하자라는 이야기 이고 마세라티가 좋다는게 아니라 구매층이 다르고 마세라티같은 고가형 차에 따라오는 악플들이 황당한 경우가많아서 폭넓은 시각이 필요하다라는것 같은데. 특정브랜드를 욕하거나 옹호한것도 아니고... 이글에 어떤 부정적 요소가 있나요?? 상당히 좋은글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왜 열폭을 하시는지 ㅎㅎㅎ

      2018-07-17 오후 06:52 의견에 댓글달기
    • srafael (srafael)

      각자의 기준으로 바라보는것 까지는 문제없으나,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비난할 수 있다?라는 글에서부터 문제가 생겨납니다. 어떻게 하면 내 기준으로 타인을 비난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절대로 맞으니까, 저 사람은 낭비인걸까요? 조금 멀리 가면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 때문에 '세월호 뉴스는 빨리 치워라'같은 소리가 나오는게 아닌가 까지 생각을 해봅니다.

      2018-07-17 오후 03:37 의견에 댓글달기
    • srafael (srafael)

      자기 기준으로 타인을 마음속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그것을 외부로 들어내게되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예를들어 '빨강색'을 남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고 할때, 그 사람은 남들보다 비싼값을 치러서라도 '빨강'이라는 가치를 얻기위해 소비를 할겁니다. 근데 그걸 이른바 "가성비" 혹은 "내 기준"이라는 측면으로 보면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하겠죠. 저 사람은 저게 뭐라고 저렇게 돈을 쓰나? 타인의 취향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내 기준"에 맞추어 타인을 바라보는 실수를 자주 하죠. 그건 세상을 편협하게 바라보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본인이 겪지 못한 많은 기준이 존재하니까요.

      2018-07-17 오후 03:35 의견에 댓글달기
    • 김기태PD (kitaepd)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모든 소비자들은 각각의 이유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만약 성능 만으로만 판단한다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저희는 지금 비싼 쓰레기를 시승 중입니다. 현재 테스트 모델이 기아 K9 퀀텀이거든요. 성능으로 보면 스팅어 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하지만 대형세단의 소비자와 준중형급 소비자는 다릅니다. 그리고 이 글과 열폭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마세라티 컨텐트에 대한 비난? 오히려 긍정적 측면으로 보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또한 어떤 상품을 폄하하는 대부분은 그 상품의 미경험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저희가 다른 기사 작성을 위해 조사를 하던 중 알게 된 내용입니다.) 다양한 상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나 보군요. 시기적인 탓이겠죠. 사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브랜드는 따로 있습니다. 유럽 브랜드이긴 한데... 개인적 취향이 공개되면 이를 바탕으로 엮으시는 분들이 있어 오히려 더 표현을 하지 않게 되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8-07-17 오전 09:52 의견에 댓글달기
  • srafael (srafael)

    다양한 시각을 분석한 글을 쓰실줄이야 ㅎㅎ 사실 사람들이 자신의 시각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죠.. 가성비라는 것도 나 기준이고, 그 기준으로 남들이 산 무언가를 평가하는 경우도 많구요.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날이란 오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2018-07-16 오후 08:53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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