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수입차 TOP 150... 스파크보다 잘 팔리는 E-클래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6.18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5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국산차와 수입차의 종합 판매량을 1위부터 150위까지 정리했다.

지난 5월 기준,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합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는 현대다. 현대차는 점유율 36.35%, 기아자동차 29.94%, 쌍용자동차 6.18%, 쉐보레 4.88%, 르노삼성은 4.67%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3.72%, BMW 3.32%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가 3.04%, 폭스바겐이 1.4%의 점유율을 보였다. 쉐보레와 르노삼성의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벤츠와 BMW는 순위는 떨어졌다.

월 판매 7천대 이상 기록을 작성했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판매량은 각각 5천여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입차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두개 브랜드의 위세가 대단하다. 특히 대당 가격이 6천만원을 넘어서는 E-클래스가 국산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보다 많이 팔렸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우리 시장의 특징을 얘기해 주는 단적인 예가 된다.

뿐만 아니다. 1억원이 넘는 벤츠 S-클래스는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보다 많이 팔렸다. 클리오의 판매일이 적었다고 하지만 1억원 이상의 최고급 대형세단이 소형차와 견줄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아우디 A6는 쉐보레 말리부보다, 벤츠 C-클래스는 크루즈보다 잘 팔린다. 특히나 아우디는 아직 라인업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A6 2.0 디젤 모델 하나로 1200대 이상을 팔아치웠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판매 재개를 통해 전체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티구안과 파사트 GT 2개 차종만으로 월 판매 2천대를 넘겼을 정도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