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F1에 타이어 공급 할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6.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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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F1 경주에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을까? 모터스포츠 세계가 한국타이어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F1에서 사용되는 타이어는 피렐리가 독점 공급하는 중이다. 하지만 피렐리가 F1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인 문제와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해가 거듭함에 따라 타이어의 안정성 문제가 줄었지만 타이어의 성격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변해버렸다.

타이어의 성능으로 별다른 전략을 세우기 힘들어 이변이 나타나지 않았고, F1 경기의 박진감을 떨어지는 원인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F1 경주에서 이처럼 타이어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적도 드물다. .

F1과 피렐리 타이어의 계약 종료 시점은 오는 2019년. 현재 피렐리 다음으로 F1과 손잡을 업체로 한국타이어에 대한 얘기가 오가는 중이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보도에 따르면 FIA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F1에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하려는 타이어 업체를 모집 중이다. 이중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가 한국타이어라는 것. 현재 DTM과 F3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도 한국타이어를 거론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0년과 2013년 F1 책임자와 만나 타이어 공급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바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2020년부터 F1에 타이어를 공급할 업체는 이르면 오는 9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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