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창립 70주년 행사서 "신형 카이엔"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6.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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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대표 마이클 키르쉬)가 6월 15일, 서울 양재 필 파킹에 마련된 야외 특설 무대에서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Sportscar Together Day)’ 행사를 진행했다.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는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 역사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포르쉐코리아 이 지라를 통해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3세대 ‘신형 카이엔’을 선보였다.

오전 10시, 포르쉐의 브랜드 정체성인 ‘꿈’을 소재로 하는 뮤지컬 공연과 포르쉐의 모든 모델 라인업이 동원된 차량 퍼레이드로 시작된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에서는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신형 카이엔’을 공개했다.

또, 1948년형 포르쉐 ‘356 No. 1 로드스터’부터 최근 공식 모델명을 공개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포르쉐의 역사를 돌아보수 있는 모델들을 소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포르쉐 스튜디오 등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아울렛과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그리고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확장 등에도 힘쓸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모터스포츠의 전설인 포르쉐 550, 포르쉐 959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모델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918 스파이더 등 포르쉐의 역사적인 모델들이 전시됐다.

11월부터 판매되는 3세대 카이엔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m 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경우 5.9초)이며, 최고 속도는 245km/h에 달한다.

모든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기본 사용한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방식으로 다양한 노면에서의 적응 능력을 높여준다.

신형 카이엔은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하고 전장은 4,918mm, 전폭 1,983mm (미러 제외)을 갖는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 수준을 갖고 있다.

이 밖에 포르쉐 최초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이 눈길을 끈다. 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억 180만원(부가세 포함, 옵션 별도)이다. 지난 2010년 발표된 2세대 디젤 모델 가격은 8700만원이었다.

포르쉐코리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카이엔의 모델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말인 16일에 진행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브랜드 역사 소개, 포르쉐 키즈 드라이빙 스쿨,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포르쉐 창립 70주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70-years-porsche-sports-cars.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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