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시리즈 최종 프로토타입 사고 탑승자 사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6.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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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등장할 BMW의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의 최종 프로토타입 모델이 6월 10일 일요일 저녁 독일 남부에서 사고를 일으켜 탑승자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37살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운전하고 있던 이 차량은 우측 코너를 돌던 중 빗길에서 미끄러져 도로 밖을 벗어난 이후 가로수에 수차례 충돌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운전자의 과속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유압식 절단기를 사용해 탑승자들을 구조하려 노력했다. 운전자는 BMW 소속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상처없이 무사히 차량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으나, 보조석에 타고 있던 53세 여성 탑승객은 두부손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여성은 운전자의 여자친구 어머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로 파손된 차량은 M850i xDrive로 예상된다. 4.4리터 V8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6.45kg.m를 발휘한다. BMW는 7년만에 복귀하는 2018년 르망 24시 레이스를 기념하여 8시리즈를 6월 15일 최초로 르망 현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르망 레이스에는 BMW의 GTE 클래스 레이스카 BMW M8 GTE 머신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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