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과 아테온 비롯한 신차 라인업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4.18 13:48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출시하는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차 공개에 앞서 한국 고객에 대한 사과로 이날 간담회를 시작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한해 완전히 새로운 신차들로 승부수를 띄운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파사트 GT(The new Passat GT)를 포함해 2018년 한해 동안 총 5개 모델 출시가 확정되었으며, 국내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세단 및 SUV 시장에 집중한다.

2세대 티구안

티구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3백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대표 모델로 떠오른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한국에서도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티구안(The new Tiguan)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한 2세대 티구안이다. 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 및 전폭이 각각 55mm, 30mm 커졌으며 휠베이스 역시 76mm가 늘어나 뒷좌석 레그룸 공간 역시 29 mm 증가했다(유럽 제원 기준).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부상 강도를 낮춰주는 새로운 액티브 본넷(Active bonnet),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ACC), 차량 전방의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해주는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 및 긴급제동을 보조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Pedestrian Monitoring),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 사각지대를 모니터링 해주는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Side Assist Plus), ,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등이 티구안의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360도 에어리어 뷰(Area View), 자동 주차기술인 파크 어시스트 등 스마트한 주차 편의 시스템은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라인업에 따라 장착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을 총 4가지 라인업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티구안 최초로 전륜구동 모델도 추가했다. 4가지 라인업 모두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장착되며, 3가지 전륜구동 모델(티구안 2.0 TDI,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과 사륜구동 4모션(4Motion) 기술을 채택한 최상위 버전 티구안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3,860만원(티구안 2.0 TDI 기준)부터 시작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구안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넓힌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도 함께 공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신형 티구안 대비 휠베이스는 110mm, 뒷좌석 레그룸은 60mm가 더 늘어났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신형 티구안 대비 145L가 늘어났으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1,920L로 늘어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아테온

아테온의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해 독일 본사에서 직접 방문한 폭스바겐 디자이너 지한 악자(Cihan Akcay)는 "아테온은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들을 패스트백의 우아함, 공간과 결합시켰다"라며, "사람들의 감성과 이성을 모두 자극하는 아방가르드한 비즈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이다"라고 설명했다.

아테온은 190마력 2.0 TDI 엔진의 조합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형 파사트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출시했던 유럽형 파사트 GT에 이어 미국형 파사트(Passat) 제품도 추가로 출시키로 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한국 중형세단 시장은 가장 크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가 존재한다. 파사트 GT와 같은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고객층이 있는 반면 좀 더 여유로운 공간과 가격경쟁력이 높은 패밀리 세단을 원하는 고객층도 크다”라며 “이같은 한국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2종의 서로 다른 파사트를 출시키로 독일 본사에서 승인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다이내믹한 외관 및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완성된 유럽형 신형 파사트 GT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하며,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는 미국형 파사트는 가성비가 좋은 패밀리세단을 원하는 타깃 층을 공략하게 된다.

미국형 파사트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 TSI 엔진을 장착하고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