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프리우스, 페이스리프트 통해 얼굴 고친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4.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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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프리우스의 디자인을 뜯어고칠 계획이다. 현재의 프리우스는 4세대 모델로 2015년 세계 시장에 공개됐으며, 2019년 페이스리프트 될 예정. 주요 변동 사항은 디자인에 있다.

4세대 프리우스의 변화가 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한마디로 ‘못생김’ 때문이다. 일본 카센서(Car Sensor)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리우스는 오직 공기역학적인 부분에만 집중한 결과 현재와 같은 디자인을 갖게 됐는데, 너무 못생겼기 때문에 토요타 본사 내부적으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이 오갔다.

(Toyota Prius Pirme)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질 새로운 프리우스의 디자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처럼 변경된다. 프리우스와 달리 프리우스 프라임의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먼저 전면부의 주간주행등은 프리우스 프라임처럼 세로줄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도 평범하게 다듬어진다.

억울하게 생겼다는 평가를 받았던 리어램프 디자인도 프리우스 프라임과 비슷하게 ‘C’자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디자인이 변경되는 것 이외에 엔진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1.8리터 배기량의 엣킨슨 사이클 엔진에는 D-4S 시스템이 추가된다. 직분사와 포트분사를 함께 사용해 성능과 효율을 높이면서 직분사 시스템의 단점까지 해결해주는 장치다. 이를 통해 프리우스의 공인 연비도 소폭 상승할 예정이다.

디자인이 변경된 프리우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18년 말 일본에서 공개된 이후 2019년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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