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7세대 ES 부분 이미지 공개... GS 흡수한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4.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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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7세대로 변경 예정인 차세대 ES의 부분 모습을 공개했다. 차세대 ES는 오는 4월 25일 개최 예정인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단 한 장만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커다란 스핀들 그릴이 자리한다. 과거와 달리 세로 형태의 그릴 장식이 눈길을 끈다. 중앙의 렉서스 로고 속에는 푸른 빛으로 채워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릴 사이로 살짝 비춰진 헤드램프는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을 갖는다.

차기 ES는 토요타와 렉서스가 강조하는 TNGA(Toyota’s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된다. 완전히 새로운 차체와 섀시 설계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주행감각을 전달할 예정.

그보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7세대 ES가 등장하면서 상급 모델인 GS까지 함께 포함하는 성격을 갖는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차량의 크기는 한층 크고 넓어질 예정. 이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차기 ES에게 바통을 넘겨준 GS는 후속 모델 없이 단계적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될 예정이다. GS는 ES와 크기와 구성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비싸며, 상급모델인 LS와는 GS의 일부 탑재 엔진과 중첩된다는 모호한 위치에 있었다.

결국 저조한 판매량을 보인 GS는 오는 5월부터 생산 중단이 이뤄지며, 세계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판매도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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