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국산차 전차종 판매 순위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4.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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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를 정리했다. 모든 제조사가 2월 대비 판매량이 상승했지만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크게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67,577대, 기아차는 48,540대, 쌍용자동차 9,243대, 르노삼성 7,800, 한국지엠 6,272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공장 폐쇄, 철수설 위기 등으로 업계 최하위 업체가 됐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꾸준한 성장을 통해 르노삼성을 넘어 업계 3위까지 올라섰다.

현대자동차의 4세대 싼타페가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며 국내 전 차종 판매 1위에 올라섰다. 11619대나 판매돼 3월 판매된 차량 중 유일하게 월 1만대 판매량을 넘어섰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터가 전체 판매 2위를 차지했으며, 그랜저 역시 여전한 인기로 3위를 지켰다.

싼타페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기아 쏘렌토 역시 여전히 잘 팔리는 차량으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자리했다. 기아차 중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모델은 카니발이며, 이와 같은 판매 추이는 국내에서도 SUV와 RV 모델의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반면 새롭게 출시된 신형 K3는 3470대가 팔려 6천대 가까이 팔린 아반떼에 한참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가 4121대가 팔리면서 코나의 4098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 역시 3천대 넘게 팔리면서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SM6와 QM6가 전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출시된지 오래된 SM5가 쉐보레 말리부보다 많이 팔리는 기현상도 나왔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SM5를 선택하고 있는 것.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의 판매량도 본격적으로 상승세다.

반면 쉐보레 브랜드는 연일 판매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파크. 하지만 2500여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후 모델부터는 모두 1천대 미만 판매량을 보였다. 말리부는 SM5보다 적게 팔렸으며, 크루즈는 엑센트보다 적게 팔렸다. 심지어 올란도는 SM7보다 적게 팔렸으며, 임팔라는 캡티바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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