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18 뉴욕모터쇼서 K9 글로벌 첫 선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3.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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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모터쇼)’에서 ‘THE K9(현지명 K900)’을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 미국법인 상품총괄 부사장은 “THE K9은 기아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완성한 차량으로, 럭셔리 대형세단 시장의 높은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기아 브랜드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여줄 한층 높은 수준의 플래그십 세단이다”라고 말했다.

‘THE K9’

THE K9은 ‘그래비티 오브 프레스티지(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하여 개발됐다.

THE K9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후드 상단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통한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과 ‘듀플렉스(Duplex) LED 헤드램프’를 통해 독창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을 적용한 리어콤비네이션램프를 통해 일체감을 구현하였다.

THE K9의 실내는 ‘컨피던트 리치니스(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를 컨셉트로, 공간 전체를 감싸는 인테리어와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팬톤 색채 연구소와 기아차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색상은 블루 플라이트(Blue Flight), 피스풀 포레스트(Peaceful Forest), 드림 퍼플(Dream Purple), 오로라 바이올렛(Aurora Violet), 오렌지 딜라이트(Orange Delight), 골든 인사이트(Golden Insight), 리프레싱 오션(Refreshing Ocean)이다. 이 7가지 컬러 외에도 64가지 컬러를 선호에 따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 선보일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의 엔진을 장착했다.

기아차는 THE K9을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글로벌 시장 본격 시동

기아차는 ‘더 뉴 K5(현지명 옵티마)’와 ‘더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출시 예정인 더 뉴 K5의 디자인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안개등,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 새로운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 등 한층 진보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출시 예정인 더 뉴 카니발은 내외장 디자인 개선, 주행성능 강화, 다양한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568m2 (약 475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세단 존, SUV/CUV존, 스팅어 존, 에코 존을 마련하고 북미 고객들에게 기아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THE K9,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신차 4대, 프라이드, 포르테, K7,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 양산차 14대, 스팅어 SEMA 쇼카 2대 등 총 2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 퍼블릭데이 전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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