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30 N, 2019년 듀얼클러치 변속기 추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3.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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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번째 고성능 해치백인 i30 N에 자동변속기가 추가된다.

현재 i30 N은 오직 2.0리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의 조합으로만 구성된다. 운전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 해치백이지만 수동변속기를 다룰 줄 모르는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것.

호주 카어드바이스 (CarAdvice)가 빌 토마스(Bill Thomas) 현대자동차 커뮤니케이션 담당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N 모델을 위한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개발 중이다.

아직 몇 단의 구성을 갖는지 알 수 없지만 해외 매체들은 8단 듀얼클러치일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있다.

기존까지 현대차가 사용했던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가솔린 엔진은 27kg.m 전후, 디젤 엔진의 경우 35kg.m 전후의 토크를 받아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하지만 i30 N의 최대토크는 36kg.m. 여기에 성능을 추구하는 모델에 승용차용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하기에도 한계가 있다.

새롭게 적용되는 변속기는 건식 듀얼클러치에서 습식 듀얼클러치 구성을 가지며 i30 N이 추구하는 성능에 맞춰 빠른 변속 반응을 갖게 될 예정이다. i30 N에 듀얼클러치 변속기 적용이 확정되면서 벨로스터 N 역시 동일한 변속기 적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첫번째 N 모델인 i30 N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기본형 모델은 250마력을, 상급 모델인 퍼포먼스 패키지 모델은 275마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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