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국산·수입차 판매량 TOP 150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3.19 12: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2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량을 종합해 1위부터 150위까지 정리했다.

2월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합한 국내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점유율은 36.09%, 기아자동차 29.52%, 쌍용자동차 5.64%, 한국지엠 4.63%, 르노삼성 4.27%, 제네시스 3.96%를 기록했다.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부분은 수입사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6,192대와 6,118대를 판매해 쉐보레와 르노삼성, 제네시스 브랜드를 넘어섰다. 쌍용자동차의 7,070대 판매량과 비교해도 언제든지 넘어설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7,509대를 판매한 바 있다.

수입사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했지만 모델별 판매량은 BMW의 3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3,177대를 판매하면서 기아 카니발(3,096대)나 제네시스 G80(3,055대), 현대 투싼(2,766대)보다도 많이 팔았다. 5시리즈는 1,935대가 팔려 벤츠 E-클래스에 이어 수입사 전체 판매량 3위에 올랐다.

하지만 BMW의 디젤 판매 비중은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3,177대가 판매된 3시리즈 중 디젤 모델은 2,382대다. 2월 판매된 3시리즈 중 약 75%가 디젤 모델인 것. 5시리즈 역시 1,935대 중 1,130대가 디젤 모델이 팔렸다.

3시리즈가 3천대 이상, 5시리즈가 2천대 가까이 팔렸음에도 이후 모델들의 판매량은 모두 100여대에 머물고 있어 소비자들의 쏠림 현상이 매우 크다는 점 역시 약점으로 지적된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모두 1천여대 이상씩 판매 수입차 업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랜드로버가 이름을 올려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눈길을 끄는 브랜드는 마세라티다. 르반때가 45대가 팔리면서 볼보 XC90이나 BMW X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보다 많이 팔리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제 벤틀리는 월 30대 이상씩 팔리는 브랜드가 됐으며, 롤스로이스 역시 2월에 7대가 팔려나갔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