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5세대 RAV4 뉴욕 국제 오토쇼서 공개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8.03.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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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8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토요타 RAV4 5세대 모델이 공개된다.

RAV4라는 모델명은 'Recreationl Active Vehicle with 4-wheel drive'를 뜻한다. RAV4는 혼다 CR-V와 더불어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컴팩트 SUV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총 78만 6580대나 판매됐다. 판매 대수에서 알 수 있듯 토요타에게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지금 판매되는 4세대 모델은 MC 플랫폼으로 완성됐지만 5세대 RAV4는 프리우스, 캠리에 적용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ure)를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요타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5세대 RAV4의 실루엣이 담겨 있다. 외관은 지난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한 컨셉 모델인 FT-AC(Future Toyota Adventure Concept)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컨셉 모델 FT-AC

새로운 TNGA 플랫폼 적용이 예상되는 만큼 엔진도 하이브리드 특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4세대 RAV4에 탑재된 직렬 4기통 2.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76마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판매에 들어간 8세대 캠리는 동일한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207마력을 뽑아냈다. 때문에 같은 엔진이 이식되는 RAV4의 성능 역시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최근 토요타 모델들은 과거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한층 공격적인 디자인, 보다 감각적인 주행 성능을 지향하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RAV4 역시 가족을 위한 SUV를 표방함과 동시에 SUV에서 즐길 수 있는 운전재미, 부가적인 기능성을 내세워 시장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5세대 RAV4의 공개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스트리밍 시작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3월 28일 오후 10시 10분이며 다음 URL에서 시청할 수 있다. (https://livestream.com/Toyota/NYC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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