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2018 내구품질조사 발표... 기아 5위, 현대 6위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8.02.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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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18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2018 내구품질조사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2015 기아 리오(국내 출시명 프라이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서 컴팩트 부문에서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소형 SUV로는 2015 현대 투싼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 밖에 쉐보레 트랙스 그리고 폭스바겐 티구안이 뒤를 이었다.

대형세단 부문에서는 2015 뷰익 라크로스(국내 출시명 알페온)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5쉐보레 말리부는 중형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니밴으로는 혼다 오디세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형 SUV에는 쉐보레 에퀴녹스, 중형 SUV로는 2015 쉐보레 트레버스를 비롯해 현대 산타페 그리고 토요타 벤자가 동일한 점수를 획득하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형 SUV는 포드 익스페디션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고급차 부문은 2015 렉서스 ES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렉서스 GS도 중형 고급차로서 BMW 5시리즈보다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렉서스 CT 모델은 고급 소형차 부문에서 앞섰다. 고급 SUV 부문에서는 2015 메르세데스 벤츠 GLK 클래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중형급 고급 SUV에는 렉서스 RX, 고급 소형 SUV에는 아우디 Q3가 BMW X1과 메르세데스-벤츠 GLA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중형 트럭 부분에서는 2015 토요타 타코마, 대형 트럭에는 2015 쉐보레 실버라도와 2015 포드 슈퍼 듀티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컨버터블, 쿠페로는 닷지 챌린저가 이름을 올렸다.

메이커 별로 순위를 매긴 결과 토요타 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토요타 자동차는 렉서스를 포함해 총 19가지 세그먼트 분류 중 여섯 부문의 세그먼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 뒤를 이어 제너럴 모터스가 다섯 부문을 차지했다. 고급차가 아닌 일반 부문에서는 뷰익의 브랜드 점수가 가장 높았다.

현대, 기아 자동차는 투싼과 리오(프라이드)로 각각 한 개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일반 부문에서 브랜드 순위는 기아차가 2위(122점), 현대차가 3위(124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순위와 비교 했을 때 기아차는 4계단 상승,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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