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세대 K3 출시 Q&A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2.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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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첫 차를 소형 SUV로 시작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런 소비자들이 다시 되돌아 올 정도의 상품성을 갖췄는가?

A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승용차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소형 SUV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세대 K3는 그러한 시장을 재탈환 하고자 준중형 차급에서 중요한 연비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개발한 모델이다. 경차 수준의 연비와 안전장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상품성에 자신 있다.

Q : 전방, 후방 램프 형상이 인상적이다. 호랑이 코 그릴처럼 앞으로 기아차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가 되는 것인가? 차후 출시될 K9에도 동일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는 것인지?

A K9의 디자인은 정말로 중요할 것이다. 호랑이코 그릴은 이미 기아차의 상징이며 계속적으로 적용되어 디자인 계보를 잇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세대 K3 헤드램프에 적용된 엑스 크로스 그리고 리어램프의 화살촉 모양을 형상화한 에로우 라인(Arrow-line) 디자인은 신선함을 부여하기 위해 넣은 요소다.

Q : 준중형 세단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 모델보다 가격이 인상된 것 같다. 인상 요인에 대해 설명 해달라.

A 전 세대 모델 대비 40~50만원 인상된 듯 보이지만, 차체 사이즈가 커지고 연료효율도 높아졌으며 무엇보다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안전 편의장비가 탑재되어 사실상 재료비 정도 인상된 것이다.

Q : 기존 GDI 엔진에서 MPI 형식의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자동 변속기에서 무단 변속기를 사용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A GDI 엔진은 많은 오해가 있었다. GDI 엔진은 연비와 효율 측면에서 장점을 보인다. 2세대 K3에 탑재된 엔진은 기존 MPI 엔진과 다른 듀얼 포트 인젝션 형식의 엔진이다. 새로운 K3가 연료 효율을 추구하면서도 GDI보다 가성비가 뛰어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치열하게 검토했다. 부품가격이 저렴하면서 GDI 엔진보다 10% 높은 효율을 갖는 것이 듀얼 포트 인젝션 엔진이다. 또한 절감된 부품가격으로 또다른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했다.

무단 변속기는 내구성과 주행 만족감에서 자동 변속기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기존 반응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자동변속기처럼 유사 변속을 실시하도록 개발하여 운전의 즐거움을 부여한다. 또한 내구성 검증을 위해 어려가지 평가를 거쳤다. 동력성능도 기존 변속기에 비해 개선됐다.

Q : 가솔린 모델만 출시됐다. 터보차저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 등 라인업 확대 계획이 있는가?

A 디젤 모델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전동화 시스템 적용이 예정됐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2025년까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Q : 해외 출시 계획이 있는가? 라인업 확대에 대해 말해달라.

A 국내 시장은 2월 27일부터 월 5천대 판매, 연 5만대를 목표로 한다. 향후 라인업 확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계획이다. 해외에는 북미를 비롯하여 아시아, 중동에 10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그 밖에 해외 현지에 맞는 파생 차종을 발표할 예정이며, 판매전략은 다이나믹 준중형 세단 컨셉으로 연비 및 경제성과 안전성을 강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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