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컨셉타이어 본(BON)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2.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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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8)'의 iF 컨셉(Concept) 부문에서 본상(Winner) 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는 54개 국가에서 6천4백여 개 작품들이 접수되었고, 각국 63명의 심사위원들이 디자인은 물론 혁신성, 환경 친화성, 완성도, 기능성, 편리성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제품은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담은 컨셉타이어인 ‘본(BON, Birth On Nature)’이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본(BON)’은 자연의 뼈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비공기압 타이어(Airless tire)이다. 벌집, 나뭇잎의 세포모양 등과 같은 자연의 비정형적 패턴 구조를 뜻하는 ‘보로노이 구조’ (Voronoi Structure)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확보했다.

기존의 비공기압 타이어는 대부분 단방향 구조의 형태이기 때문에 회전시 가해지는 하중에 취약한 반면 컨셉타이어 ‘본(BON)’은 트레드(접지면) 전체에 보로노이 구조를 적용, 전방향이 얽혀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어떠한 주행조건에서도 하중 및 충격을 견딜 수 있게 했다.

또한, 보로노이 구조가 적용된 트레드의 공간 분할은 최소한의 소재를 사용해 최대한의 효과를 내도록 설계했으며 고강성 소재를 최소한으로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기존 제품 대비 하중 절감효과로 자동차 연비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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