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17년 국내 시장서 26.9% 성장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1.15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2017년 총 6,60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해 8월, 연간 목표한 판매 대수를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었는데, 이를 초과한 수치다.

지난해 전년도 대비 수입차 전체 시장 성장이 3.5%에 머물렀던 상황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206대를 판매한 2016년 대비 26.9% 성장했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가 넘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1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2014년 성장률: 51.8%, 2015년 성장률: 42.4%, 2016년 성장률: 22.8%, 모두 전년도 대비 / 2014년-2017년 성장률: 121.9%)

베스트셀링 모델은 미드(Mid-size) SUV 인 XC60이다. XC60은 볼보자동차 브랜드 내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1세대 XC60과 지난 9월 출시된 2세대 ‘더 뉴 XC60’ 모두 판매 호조를 보여 연 1,555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70.7% 성장했다. 특히, 신형 XC60이 출시 이후 누적계약 2,5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 대수를 3달 만에 달성했다.

더불어,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클러스터의 높은 인기가 성장에 큰 몫을 했다. 세단인 S90, SUV인 XC90, 크로스오버 모델인 크로스 컨트리가 각각 1,377대, 1,066대, 299대 판매됐으며, 전체 판매량 중 41.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7년 XC90, XC60, 크로스 컨트리와 같은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51.5%를 차지했고,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모델 별로는, XC60과 XC90, 크로스 컨트리(V60)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XC60: 70.7%, XC90: 36.3%, 크로스 컨트리(V60): 34.6%, 모두 전년대비)

볼보자동차는 2018년 2분기, 볼보 최초의 소형 SUV인 XC40를 출시하고 신규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총 20개의 전시장과 19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18년 말까지 각각 총 26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지난해 더 뉴 크로스 컨트리와 XC60같은 핵심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강화에 주력했다"며, "2018년은 XC40출시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