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2017년 13만대 이상 팔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1.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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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는 지난 한해 동안 고성능 모델을 총 13만 1970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약 33% 늘어난 수치로 50주년을 맞은 AMG에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남게 됐다.

전체 판매량을 주도한 것은 역시 미국이었다. 이후 자국인 독일, 캐나다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아시아, 유럽 기타지역도 AMG가 공략하는 주요시장인데 이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꾸준하다.

특히 대중적인 성격이 강한 43모델들이 판매량을 견인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입문형으로 분류되지만 일상에서의 편안함, 필요할 때 고성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AMG C43, E43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2리터 엔진으로 최고 성능을 기록하는 45시리즈의 판매도 꾸준하다. A클래스는 물론, GLA, CLA 등에 사용되는 이 엔진은 최고 출력 381마력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차기 모델에서 400마력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입문형 뿐 아니라 고성능 스포츠카인 AMG GT시리즈 및 로드스터에 대한 수요도 상당하다. 특히 경쟁 브랜드 대비 다양한 파생모델을 투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 것이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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