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1.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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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일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는 토요타의 C-HR이었다.

C-HR은 출시 직후 시장을 주도했던 혼다 베젤(HR-V)의 판매량 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렇게 지난 1~12월까지 판매된 C-HR의 판매량은 11만 7299대. 이는 C-HR 등장 이전까지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던 혼다 베젤(HR-V) 의 지난해 판매량 대비 약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혼다는 동급의 베젤을 6만4천여대 팔았다. CH-R 등장 이후 베젤은 한번도 C-HR의 판매량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토요타 C-HR은 일본 내 승용차 판매량 4위의 실적을 기록하는 중이며 여전히 같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아쿠아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토요타 C-HR은 지난 2014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컨셉트카로 공개됐다. 이후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다시금 컨셉트카로 데뷔했다. 꾸준히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 진입을 위해 공을 들린 모델이다.

토요타는 지난 2016년 12월 C-HR을 자국 시장 내 데뷔시켰고 크게 성공했다. 토요타는 세계 시장을 목적으로 하는 한편, 자국 내 중산층을 겨냥해 C-HR을 완성시켰다. C-HR도 토요타의 새로운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한다. 완성도 높다는 평을 받는 이 플랫폼은 이미 국내에 데뷔한 4세대 프리우스, 캠리 등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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