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오토, 2018 세계 10대 엔진 선정
미국 워즈오토(Ward’s Auto)에서 2018년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1994년부터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오고 있다. 선정 기준은 다음 해 1/4분기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는 차량에 탑재되는 엔진을 기준으로 한다. 가격대 기준은 2014년부터 5만 5천 달러 미만에서 6만 달러 미만의 차량으로 변경되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0대 엔진을 포함, 총 32개 엔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각 국가마다 엔진 출력이 상이한 경우도 있으므로, 미국 사양의 모델만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기간은 10월부터 11월까지이며, 이 기간에 워즈오토 소속 에디터들이 차량을 시승해보면서 각 영역 별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때문에 미국 시장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평가자들이 일부 매체에 국한돼있는 만큼 주관적 요소가 포함된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세계 10대 엔진을 메이커 별로 따져보면 쉐보레 1기, 크라이슬러 1기, 포드 2기, 혼다 2기, 인피니티 1기, 재규어 1기, 기아 1기, 토요타 1기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4기, 유럽 1기, 아시아 5기로, 지난해 대비 유럽 브랜드 엔진이 축소되고 북미와 아시아 브랜드 엔진이 추가됐다.
2015년 연료전지, 2016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선정되면서 친환경 흐름을 예고했다면 2017년 선정 엔진은 8기통 엔진이 포함되지 않았다. 2018년에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연료전지 엔진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10대 엔진 평균 배기량은 3.01리터로 지난해(2.33리터)대비 0.68리터가 추가됐다. 올해도 디젤 엔진은 선정되지 못 했다.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7 세계 10대 엔진은 다음과 같다.(알파벳 순)
쉐보레 150-kW Electric Propulsion System
적용모델 : 쉐보레 볼트 EV
최고출력 : 204ps
최대토크 : 36.7kg.m
크라이슬러 3.6L Pentastar DOHC V-6/PHEV
적용모델 :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시스템출력 : 260ps
최대토크 : 32.5kg.m
포드 2.7L Twin Turbo DOHC V-6
적용모델 : F-150
최고출력 : 325ps
최대토크 : 55.1kg.m
포드 5.0L DOHC V-8
적용모델 : 머스탱 GT
최고출력 : 466ps
최대토크 : 58.1kg.m
혼다 130-kW Fuel Cell/Electric Propulsion System
적용모델 : 클래어리티
최고출력 : 170ps
최대토크 : 29.2kg.m
혼다 2.0L VTEC Turbocharged DOHC 4-Cyl.
적용모델 : 시빅 타입 R
최고출력 : 320ps
최대토크 : 40.8kg.m
인피니티 3.0L Turbocharged DOHC V-6
적용모델 : Q50
최고출력 : 300ps, 400ps
최대토크 : 40.8kg.m, 48.4kg.m
재규어 2.0L Turbocharged DOHC 4-Cyl.
적용모델 : XF
최고출력 : 240ps
최대토크 : 34.7kg.m
기아 3.3L Turbocharged DOHC V-6
적용모델 : 스팅어
최고출력 : 370ps
최대토크 : 52.0kg.m
토요타 2.5L Atkinson DOHC 4-Cyl./HEV
적용모델 : 캠리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 211ps
최대토크 : 22.5k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