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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UV의 탄생, 람보르기니 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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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자사 라인업에 SUV를 추가했다. 람보르기니에서는 슈퍼 SUV라고 부른다. 모델명은 우르스(Urus). 벤틀리 벤테이가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른 SUV 타이틀을 뺐어 왔다.

우루스라는 이름은 람보르기니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황소의 이름에서 따왔다. 오로크스(Aurochs)라고도 불리는 우루스는 고대의 소로, 현재는 멸종됐지만 어깨까지의 높이가 무려 1.8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했다. 람보르기니의 우르스 역시 거대한 덩치와 강력한 힘을 앞세우기에 모델명으로 사용하게 됐다.


디자인은 2012년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우르스 컨셉트를 기반으로 양산화가 이뤄졌다. 각진 형태와 근육질적인 디자인으로 람보르기니만의 강인한 인상을 만들었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최초의 SUV였던 LM002의 특징도 디자인으로 녹였다.

전면부는 Y자 형태를 테마로 한다. 헤드램프에는 Y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범퍼에 자리한 공기흡입구에도 Y자 구조물을 추가했다. 범퍼라는 것이 별도로 없을 정도로 전면부의 모든 부위는 공기흡입구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측면부는 마치 조각을 한듯한 날카로운 라인들이 강조된다. 각이 진 형태의 휠하우스는 LM002와 카운타크에서 영감을 얻었다. 차량의 바디가 차지하는 면적이 2/3, 유리창이 차지하는 면적은 1/3의 비율을 지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은 가장 작은 사이즈가 21인치. 옵션으로 23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는 세로로 긴 형태의 Y자 리어램프를 위치시키고 각진 형태의 범퍼, 공기배출구 디자인, 디퓨저, 대구경 머플러 등으로 멋을 냈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루프 스포일러도 장착했다. 이외에 공기역학적인 기능을 위해 프런트 스플리터, 차체 하부를 막는 언더바디, 립 스포일러리어 스포일러 등을 추가했다.

우루스는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과 같은 MLB Evo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5,112x2,016x1,638mm의 크기를 가지며 휠베이스는 3,003mm다. 차량의 중량은 2,200kg.


인테리어는 람보르기니만의 전투기 테마를 유지했다. 대시보드는 Y자 형태로 디자인했다. D-컷 스티어링휠 넘어 대형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람보르기니만의 독특한 디자인 테마 그래픽이 적용됐다. 6각형의 송풍구, 비행기 스로틀 디자인으로 꾸민 기어레버와 주행모드 변경레버, 섀시 제어레버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전투기 미사일 버튼을 연상시키는 시동버튼도 동일하게 사용됐다. 센터페시아와 하단 공조장치는 각각의 모니터를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도 유도했다.


뒷좌석 시트는 2인승과 3인승 구조가 준비된다. 독립형 시트가 달리는 4인승 구성에서 기본 적재공간은 574리터다. 5인승 구성에서는 적재 공간이 기본 616리터이며, 시트 폴딩을 통해 최대 1,596리터까지 확장된다. 우르스는 벤테이가의 트렁크 공간인 430리터보다 넓은 공간을 갖는다.


엔진은 포르쉐가 사용하는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이식했다.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는 86.7kg.m로 2,200kg의 덩치를 3.6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킨다. 200km/h까지는 12.8초가 걸릴 뿐이다. 도달 가능한 최고속도는 305km/h다.

강력한 엔진만큼 브레이크 시스템도 강화시켰다. 전륜 440mm, 후륜 370mm 크기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가 장착됐으며, 여기에 전륜 10피스톤, 후륜 6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우르스의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정지하는데 이동하는 거리는 33.7미터에 불과하다.

변속기는 토크컨버터 방식의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구동방식은 4륜이 기본. 평상시 전 후 40:60의 구동배분을 가지며, 필요에 따라 앞바퀴에 70%를, 뒷바퀴에 87%까지 전달할 수 있다.


후륜에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후륜 조향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후륜 조향 기능은 후륜이 저속에서는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고속에서 같은 방향으로 3도의 각도로 움직인다. 이를 바탕으로 저속에서는 휠베이스가 600mm 짧아진 효과를 내며, 고속에서는 600mm 길어진 효과를 만들어낸다.

우르스는 매우 다양한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Strada(도로), Sport(스포츠), Corsa(트랙), Terra(비포장), Neve (눈), Sabbia (모래)가 있으며, 개인 설정 기능인 ‘Ego’ 모드도 갖췄다. Terra, Neve, Sabbia 기능이 실행되면 에어 서스펜션이 지상고를 높여준다. 반대로 Sport와 Corsa에서는 지상고가 낮아진다.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의 판매가격은 17만 1,429유로(약 2억 2,000만원)부터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내년 봄에 이뤄질 예정이다.






<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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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8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tearofrei (tearofrei)

    아우디 디자인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느낌...

    2017-12-10 오전 12:10 의견에 댓글달기
  • 리릿 (y3636)

    카이엔의 향수가 느껴지네요. 뼈대가 같으니 어쩔 수 없겠죠. 부품 공유도 많이 할테고... 카이엔/마칸이 포르쉐의 캐시카우 된 것처럼 이 모델도 람보르기니의 캐시카우가 될테죠?

    2017-12-08 오전 00:41 의견에 댓글달기
  • zimcool (zimcool)

    군더더기 없이 끝내주는 디자인이다. 갖고 싶다....

    2017-12-06 오후 09:58 의견에 댓글달기
  • adol (inbumy96)

    큰 코나 같네요;;ㄷㄷ 과연 어떨지 궁금...

    2017-12-06 오후 05:51 의견에 댓글달기
  • 블랙지니 (syj905)

    우리나라에도 우르스의 사전계약이 은근 많이 들어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람보르기니를 소유하는 분들이나 타사의 차량에서 옮겨가는 분들은 사전계약비만 2500만원을 주고 기다릴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퍼포먼스나 주행감각은 앞으로 출시할 카이엔 터보와는 비교 불가로 보입니다.

    2017-12-06 오전 02:09 의견에 댓글달기
  • 좋다 (goodcar7)

    우와 멋지다

    2017-12-05 오후 08:29 의견에 댓글달기
  • deuxdos (deuxdos)

    페라리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과연 페라리는 SUV를 계속 안내어놓을지...

    2017-12-05 오후 08:25 의견에 댓글달기
  • pwrsks (pwrsks)

    시작가가 생각보다 싼데? 평균단가가 벤테이가보다 낮을수도..

    2017-12-05 오후 03:44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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