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중국에 차량 생산 공장 건설 시작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7.11.22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스타가 중국 청도에 차량 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높은 차량 생산 공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장은 9개월 후 완공을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2019년 중반에는 정상적으로 생산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공장 부지에는 생산 뿐만 아니라 시설 내에 고객 체험 센터와 테스트 트랙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잠재 구매 고객에게도 폴스타 차량을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가장 먼저 생산될 모델은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모델인 폴스타 1(Polestar 1)이다. 차체는 SPA(Scalable Platfrom Architecture), 볼보의 모듈형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모델 답게 경량화를 위해서 카본파이버 소재를 차체 구성에 일부 사용했다. 서스펜션은 올린스의 전자식 서스펜션(Continuously Controlled Electric Suspension)을 채용했다.

2리터 4기통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됐고, 전륜 휠만을 구동한다. 전기모터는 후륜 휠을 구동하고, 시스템 총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전기모터만 구동하는 EV 모드의 주행거리는 150km다.

폴스타는 단 500대만 한정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추가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폴스타1의 가격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내년도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SUV도 출시하여 라인업을 넓힌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