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7인승 RX시리즈 내놓는다

렉서스가 오는 11월 27일부터 개최되는 LA오토쇼에서 중형 SUV RX 시리즈의 7인승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렉서스 RX는 BMW X5, 아우디 Q7 등과 경쟁하지만 지금까지는 5인 승객을 기초로 한 모델만 판매해왔다. 이번 모델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3열 시트 채용이다.

특히 7인승 SUV에 관심을 갖는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7인승 모델로 인기를 끄는 것은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며 프리미엄급 모델로는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5, 아우디 Q7 등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렉서스 RX 시리즈는 가솔린의 3.5리터 모델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RX450h 등으로 구분돼 판매돼 왔다. 한편 일본에서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RX200t도 판매한 바 있다.

렉서스는 이번 7인승 모델을 통해 거주성을 높이면서 더 다양한 소비자층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