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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 벤츠, "엔진 규정 바뀌면 F1에서 철수"

페라리의 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는 페라리 고유의 입지 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F1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F1을 소유하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Liberty Media Corp.)는 4기통 엔진 사운드에 대해 회의적인 F1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V6 하이브리드 엔진을 바탕으로 더 높은 속도와 사운드를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1년부터 F1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엔진 규정은 기술적 난이도를 낮추고 사운드를 강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MGU-H, 즉 일렉트릭 터보 시스템이 삭제된다. 대신 MGU-K가 발휘하는 힘은 더욱 강력해지며, 에너지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드라이버 재량껏 결정할 수 있다.

엔진 회전수는 1만 8천 rpm으로 현재보다 3,000rpm 더 높아진다. 엔진 사운드를 키우기 위함이다. 대신 터보차저의 크기와 무게는 제한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 F1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르노가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페라리는 경주에서 철수하는 것이 오히려 페라리를 운영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정 변경에 대한 유감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

다른 경쟁팀과 달리 페라리는 지난 1950년부터 꾸준히 F1에 참가해 온 브랜드다. 또한 페라리 F1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상당한 만큼 리버티 미디어의 입장에서도 페라리의 불참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메르세데스 F1 팀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토토 울프는 "지금의 엔진 규정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새로운 개발이 필요하다. 2018년에서 2020년에는 2개의 엔진을 개발해야 한다는 뜻이다."라며 새로운 규정에 반발하는 언급을 했다.

F1팀들과 리버티 미디어 간의 규정 회담은 내주께 이뤄질 예정이다. 리버티 미디어는 오는 2021년을 기준으로 엔진 규정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중이다.

이와 달리 엔진을 공급받아 팀을 운영하고 있는 레드불의 경우 새로운 규정에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르치오네 CEO는 과거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가 친환경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확실한 검증 없이 전기차가 환경에 유리하다는 것은 '넌센스'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전기차를 위한 각종 부속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양이 일반 내연기관차 대비 얼마나 줄어들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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