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차량 카메라용 고해상도 CMOS 센서 내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10.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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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 중 카메라에 대한 비중도 상당하다. 쉽게는 후방카메라, 벤츠의 고급 대형 세단 S클래스는 전면 카메라를 통해 노면을 읽고 그에 맞춰 서스펜션의 단단함을 통제하기도 한다.

또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이미지센서의 성능도 향상되어야 한다.

일본 소니는 자동차 카메라를 위한 고해상도 CMOS 센서를 내놨다. 1/1.7의 CMOS 센서는 IMX324라는 모델명을 갖고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742만 유효화소를 갖춰 전방 160m 앞에 있는 교통 표지판을 고화질로 촬영할 수도 있다. 또한 달빛 정도만 있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보행자 및 장애물을 촬영한다. 야간 주행 때는 헤드라이트와 가로등의 불빛으로 명암이 고르지 않아도 어두운 부분은 고감도 영역이, 밝은 부분은 고해상도 영역이 교대로 촬영한 뒤 내부 처리를 거쳐 최종 이미지를 완성해 낸다.

이 센서는 미국 인텔의 자회사인 이스라엘의 모빌아이(Mobileye)의 ADAS와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개발하는 이미지 프로세서와 호환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쌍용차가 모빌아이의 제품을 자사 티볼리 등에 채용하고 있다.

소니는 오는 11월 제품 샘플을 출하하고 내년 6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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