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7에 차세대 터치형 MMI 시스템 장착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10.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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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자사의 신형 A7을 통해 새로운 MMI 시스템을 소개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갖는 MMI는 'MMI 터치 리스펀스 컨트롤(MMI Touch Response)'이라 불린다. 이는 지금까지 사용되던 로터리 방식의 다이얼과 스위치 등을 대체하는 것으로 2개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터치해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바뀐다. 상당의 디스플레이는 10.1인치, 하단의 것은 8.6인치 크기를 갖는다.

새로운 MMI 터치 시스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터치하면 촉감과 더불어 조작 사운드가 들려온다. 이와 같은 촉감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현세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클릭이 될 때마다 들려오는 사운드를 통해 2차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조작성을 높였다. 또한 음성으로 기능을 컨트롤 하는 '온라인 음성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아우디는 새로운 A7에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도 장착한다. 기존의 HUD보다 크게 확장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만큼 내비게이션 정보를 담은 가상의 조종공간이 연출된다는 것이 아우디의 주장.

또한 각 기능을 사용하는 운전자를 최대 7명까지 등록할 수도 있다.

기존의 MMI는 많은 버튼과 다이얼로 기어셀렉트 레버 주변 공간을 상당부분 침해했지만 새로운 터치명 인터페이스 도입을 통해 보다 깔끔한 인테리어 공간을 연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새로운 아우디 A7은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통해 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며 이후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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