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9월 중국 판매량 전월 대비 60% 증가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7.10.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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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는 자국의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신차 판매 결과를 밝혔다. 상용차와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대수는 2022만 5000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전체 판매 대수 2022만 5000대 중 승용차는 1715만 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SUV는 16% 증가한 696만 1900대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 밖에 상용차 또한 17.8% 증가한 307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2016년 신차 판매 대수는 2802만 8000대로 전년대비 13.7% 증가한 사상 최고의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이는 4년 연속으로 2000만대를 돌파하면서 8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9월 중국 판매량은 총 8만 50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가 감소했다. 하지만 전달과 비교하면 60.4%로 올해 월간 판매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인해 4월에서 6월의 평균 판매량인 3만 5000대에 비하면 두배 이상 회복했다. 지난 8월 보다는 60% 증가하여 정상 판매량 궤도를 향하여 약진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자동차 기업 토요타는 1월부터 9월까지의 총 신차 판매량이 96만 4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혼다는 17.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는 판매량이 7%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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