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국산차 전차종 판매 순위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10.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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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국내 시장 국산차 판매량 순위를 정리했다.

현대자동차는 59,714대, 기아차는 48,019대, 쌍용자동차 9,465대, 한국지엠 8,991대, 르노삼성 7,362대를 판매했다. 장기 연휴를 앞두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까지 진행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량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월 및 전년대비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쌍용차 역시 전월 및 전년 모두 판매량이 성장했다. 한국지엠의 판매량 하락이 컸으며, 르노삼성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덕분에 쌍용자동차가 현대차와 기아차 다음으로 업계 3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다.

국산차 전체 판매 1위는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 페이스리프트 이후 한층 완성도 높아진 구성을 통해 월 판매 1만대 벽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랜저 IG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포터, 아반떼, 카니발, 쏘나타와 같은 인기 모델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아 모닝은 쉐보레 스파크와 비교해 약 2천대 이상 높은 판매량으로 경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형 세단 경쟁에서는 쏘나타를 선두로 K5가 뒤를 이었으며, SM6와 말리부가 2,200여대 수준으로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형 SUV 경쟁에서는 현대 코나가 쌍용 티볼리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서 기아 니로, 스토닉, 트랙스, QM3 순이다. 기아 스토닉의 경우 니로의 영향 때문인지 월 판매 2천대를 쉽게 넘지 못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사로 떠오른 기아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은 각각 700여개와 300여대를 판매했다. 스팅어는 700여대 수준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여지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인도가 시작될 제네시스 G70이 어느 정도의 판매량을 올릴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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