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미국 판매량 TOP100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10.0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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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미국시장 판매순위 1위부터 100위까지 정리했다. 9월 한 달 동안 판매된 차량은 152만 1,888대다.

포드, 쉐보레, 램 픽업트럭이 최상위권을 유지한 상황에서 토요타 RAV4가 승용차 전 차종 판매 1위를 거머쥐었다. RAV4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풀-모델체인지가 이뤄진 혼다의 CR-V를 앞서나가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 면에서는 RAV4가 CR-V보다 약 3만대 가량 많이 팔리고 있다.

르노삼성이 수출하고 있는 닛산 로그는 RAV4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모델체인지 이후 북미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면에서는 CR-V를 앞서고 있을 정도다.

이후 혼다 시빅과 토요타 캠리, 코롤라와 같은 세단형 모델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에퀴녹스와 포드 이스케이프와 같은 전통적인 강자 역시 다양한 세단형 모델을 제치고 상위권을 기록했다. 닛산 알티마의 경우 순위가 갈수록 하향세다.

쉐보레 크루즈와 현대 엘란트라(국내명 : 아반떼)는 근소한 판매량 차이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크루즈 쪽이 누적 판매량 면에서 약 6천여대 가량 앞서고 있지만 토요타 코롤라나 혼다 시빅과 비교해서는 크게 낮은 판매 성적이다.

30~40위권은 현대 기아차의 다양한 모델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 싼타페, 기아 프로테, 쏘울, 현대 투싼, 기아 옵티마(국내명 : K5)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 쏘나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해 9월에는 옵티마보다 적게 팔리기도 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렉서스 RX이며, 친환경 모델은 토요타 프리우스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카 모델 중에서는 쉐보레 카마로가 포드 머스탱과 닷지 챌린저를 넘어섰다.

9월 브랜드별 순위는 포드가 1위를 지켰으며, 토요타가 쉐보레를 넘어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서 혼다와 닛산, 지프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는 스바루를 간발의 차이로 넘어 6위를 지켜냈다. 기아차는 스바루 다음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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