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전기차 개발 전략 발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9.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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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모든 재규어 및 랜드로버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 추가

재규어 랜드로버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재규어 I-PACE 레이스 카 및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재규어는 SUV 전기차로 2018년 출시될 재규어 I-PACE를 기반으로 개발된 I-PACE 레이스 카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하고 FIA Formula E 월드 챔피언십을 지원하는 최초의 단일 브랜드 전기차 레이스 시리즈 ‘I-PACE eTROPHY’를 2018년 하반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재규어 I-PACE eTROPHY 에서는 최대 20대의 I-PACE 레이스 카들이 홍콩, 파리, 상 파올로, 뉴욕 등 2018년 Formula E 가 열리는 각국의 중심 도시의 서킷에서 10차례 레이스를 벌일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CEO 랄프 스페스(Ralf Speth) 박사는 "우리가 트랙에서 개발한 기술로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전기차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우리는 고객들을 위해 한계를 뛰어넘으려 한다.” 며 “2020년부터 모든 재규어 랜드로버 라인업에 전기차가 추가 될 계획이다. 울트라 클린 가솔린 및 디젤 엔진뿐 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의 자동차는 절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독특하고,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유의 열정과 감성으로 인해 단연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에는 하드코어 오프로드 역량을 위해 특별하게 조율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 2), 액티브 롤 컨트롤과 5.0리터 수퍼차지 V8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며 최고 출력은 525 PS, 최대 토크는 625 Nm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Special Vehicle Operations, SVO)팀이 제작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재규어 I-PACE 레이스 카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 이외에도 ▲ E-PACE ▲ 600bhp를 자랑하는 슈퍼카 재규어 XE 프로젝트8 ▲ 플래그십 XJ 세단의 최고속 버전 XJR575 ▲ 재규어 XF 스포츠브레이크를 선보였다.

SVX의 공개와 더불어, 디스커버리를 위한 업데이트들이 발표되었다.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SUV에는 이제 재규어 랜드로버의 효율적인 300PS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어드밴스드 파워플랜트에는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 CVVL) 테크놀로지와 마찰을 감소시켜 매끄러운 응답을 제공하는 세라믹 베어링을 장착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사용됐다. 새로운 엔진의 최대 토크는 400Nm이며, CO2 배출량은 219g/km이다.

또한 12.3인치 인터랙티브 드라이버 디스플레이 TFT 계기 클러스터 등 다양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고해상도 패널은 뛰어난 선명도로 3D 효과를 내는 현대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며, 두 개의 다이얼로 운전자가 비주얼 디스플레이를 개인에게 맞추어 설정할 수 있게 한다.

10인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갖춘 재규어 랜드로버의 터치 프로(Touch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중앙 콘솔에 탑재됐다. 4G Wi-Fi로 강화된 디지털 커넥티비티로 이동 중에도 최대 8대의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차세대 HUD(Head Up Display)는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행정보와 네비게이션 정보를 운전자 앞 윈드스크린에 투사한다. 내부 공기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캐빈 공기 이온화(Cabin Air Ionisation)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미래 모델을 위해 새로운 제품, 혁신 기술 및 제조에 약 5조 9천 8백억원 (4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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