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공개되는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어떤 차?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9.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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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오는 9월 13일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BMW의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기존에 판매됐던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와 모델명이 달라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기존에 판매됐던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7시리즈에 버금가는 여유로운 뒷좌석과 적재공간을 갖춘 고급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기존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뒤를 잇는 신모델로, 모델명을 5시리즈에서 6시리즈로 격상시켜 한층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새로운 6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과거 모델 대비 길이가 87mm 길어지고, 높이 오히려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3,070mm로 7시리즈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610리터로 이전 모델 대비 110리터 늘어났다. 46인치 골프가방을 4개 또는 생수 10박스가 적재 가능하다. 시트를 접었을 때 적재 공간은 1,800리터로 늘어난다. 새로운 차체 구조를 통해 무게는 전 세대 모델 대비 150kg 가벼워졌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12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시 전개된다. 80km/h 이하로 달리게 되면 다시 수납된다. 6 시리즈 GT는 이전모델보다 공기저항을 낮춰 0.25Cd를 기록한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위해 iDrive 운영 시스템을 탑재하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은 패들로 기어를 조작할 수 있다.

반자율 주행 기능도 강화됐다. 정차 후 재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정지부터 210km/h의 속도에서도 작동한다. 차선을 인식해 스스로 차선을 유지시켜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반자율주행 기능이 30초까지 연장돼 보다 먼 거리를 반자율주행 기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속도 제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들이 탑재된다. 자동 주차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키를 활용해 원격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기능 역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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