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CR-V 녹 문제 해결한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8.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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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코리아가 5세대 CR-V에서 발견된 녹 문제를 해결한다. 우선 해당 빔의 녹 제거 및 방청 작업을 무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5세대 CR-V는 지난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후 4월부터 7월까지 총 1,065대가 판매되며 어코드와 함께 혼다 코리아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소비자들에 의해 5세대 CR-V의 실내에서 녹이 발생한 것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오토뷰 측에 사진을 보내주는 등 차량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보했다.

오토뷰는 혼다 코리아에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며, 혼다 코리아로부터 “신형 CR-V의 실내에 녹이 발생한 것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내부 원인 파악 중이며, 조속한 결과를 내놓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혼다 코리아는 금일(21일) 올해 출시된 모든 5세대 CR-V를 대상으로 녹 제거 및 방청 작업을 무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내용이 전달된 후 10일 만에 결과가 나온 것.

(오토뷰로 제보된 5세대 CR-V 실내 녹 이미지)

문제가 발생한 부위는 운전석 하부의 행거 빔이며, 육안으로도 많은 양의 녹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높아졌다.

혼다 코리아는 방청 작업 후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나 만약 다시 녹이 발생한다면 무상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녹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중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생산, 운송, 보관 등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발생될 수 있기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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