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430마력의 AMG 53 엔진 추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8.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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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자사의 고성능 라인업 확대에 더욱더 많은 욕심을 내고 있다.

현재 AMG의 엔진라인업은 4기통의 AMG 45, V6 엔진의 AMG 43, V8 엔진의 AMG 63, V12 엔진의 AMG 65로 구성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는 직렬 6기통 기반의 AMG 53을 추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가 보도했다.

AMG 53 엔진은 벤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공개된 신형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이 엔진은 현재 S450에 탑재돼 367마력과 51kg.m의 토크를 발휘하고 있다. 기존 333마력의 V6 3.0리터 터보엔진을 대체하는 성격을 갖는다.

AMG 에서는 이 엔진의 성능을 높여 약 43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도록 튜닝 할 것으로 알려졌다. AMG 43 엔진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에 AMG 53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AMG가 직렬 6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 AMG 53 엔진을 내놓으면 자연스럽게 AMG 43의 위치가 모호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동일한 3.0리터의 배기량을 가짐에도 퍼포먼스의 차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AMG 43 모델을 선택하지 않고 AMG 53 모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메르세데스-AMG가 AMG 53 모델을 AMG 43의 후속형 모델로 내놓고 AMG 43 모델을 단종시킬 수 있다는 추측도 거론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의 새로운 라인업인 AMG 53 모델은 3세대 모델체인지가 이뤄질 CLS(CLE)-클래스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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