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마력의 플래그십 세단, 재규어 XJR575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7.07.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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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기함급 모델 XJ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XJR575를 공개했다.

XJR575는 기존 XJ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실 그리고 전면부에는 스플리터 및 고광택 재질로 감싸진 공기 흡입구가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후면부에는 XJR575 배지가 장착되어 일반 XJR 모델보다 돋보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휠 사이즈는 20인치로 브레이크 캘리퍼는 레드 페인트를 적용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차량은 기본형 및 롱휠베이스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수제작 공정이 이루어진 실내 인테리어에는 재규어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Riva Hoop이 적용됐다. 스티어링은 3 스포크로 가죽으로 꾸몄다. 넓은 폭의 파노라마 선루프에는 열 반사 유리를 사용했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2열 좌석에 항공사 스타일로 2인 좌석을 구성했다. 안락한 쿠션에 허리받침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그리고 세가지 패턴의 마사지 기능, 두개의 메모리 세팅 기능이 적용됐다. 좌석 중앙의 팔걸이에는 전방 좌석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장착됐다. 2열 좌석의 엔터테인먼트 패키지로 10.2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전방 시트의 헤드레스트에 장착됐다. DVD, 디지털 TV과 USB, HDMI, MHL 연결로 외장 미디어 시스템을 연결할 수도 있다. 오디오는 무선 헤드폰으로 연결할 수도 있고, 다른 좌석과 다른 엔터테인먼트 소스를 적용할 수 있다. 공조장치도 각 좌석마다 따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롱휠베이스 모델은 표면을 가죽으로 입힌 테이블이 장착됐다. 햇볕으로부터 좌석을 가릴 수 있고,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2열 좌석을 위한 전동 윈도우 블라인드도 적용할 수 있다.

플래그십 엔진인 5리터 V8 엔진이 탑재되는 XJR575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00km/h다. 최고출력은 575마력, 최대토크는 71.38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ZF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메리디안 오디오가 탑재됐다. 쿼드 코어 인텔 프로세서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인치 크기의 터치 프로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스크린을 확대할 수 있고, 홈 스크린과 바로가기를 직접 설정 가능하다.

커넥티비티 장비로 와이파이 핫스팟, 애플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연동과 원격 기능을 탑재했다. 원격 기능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연료 잔량과 차량의 문을 잠그고 열거나, 경고 알림, 주차 위치를 지도에 표시, 탑승 전 공조장치 가동과 시동을 걸 수 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ASPC(All-Surface Progress Control), 긴급 자율 제동(AEB), 차선 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 보조(LKA), 교통 신호 인식 시스템(TSR),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반자율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트래픽 탐지 등 다양한 편의 안전 장비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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