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디젤 SUV 스토닉 출시... 1,895~2,265만원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7.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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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3일(목) 서울 워커힐 비스타홀(광진구 소재)에서 박한우 사장 등 기아차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SUV 스토닉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토닉(STONIC)이라는 차명은 재빠르다는 뜻의 스피디(SPEEDY)와 으뜸음을 뜻하는 토닉(TONIC)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한 스토닉 사전계약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5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6 E-VGT 디젤엔진, 7단 DCT,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국내 시판 중인 소형 디젤SUV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1,895만원으로 책정됐다.

트렌디 트림의 경우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을 갖추면서 가격은 2,075만원이다.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고 2,265만원의 가격을 갖는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기아차는 스토닉에 1.6 E-VGT 디젤엔진과 7단 DCT를 기본 탑재했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갖는다. 이에 더해 17.0km/ℓ의 복합연비를 갖는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주행성능 개발을 위해 영암 F1서킷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 자세제어 시스템 플러스(VSM+)’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스토닉에 적용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는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VSM),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과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이 적용됐다.

아울러 차량 하부 플로어 언더커버 적용, 에어커튼 홀, 테일게이트 일체형 사이드 가니시를 적용했다.

또한 스토닉은 유체 엔진 마운트 적용, 도어 2중 실링 구조 채택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가 이뤄졌다.

스토닉은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 (RCCW) 등이 적용된다.

스토닉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스토닉의 외장디자인은 실용성이 돋보이는 ‘민첩함’, 안정감이 느껴지는 ‘단단함’, 소형SUV를 대표하는 ‘독특함’이라는 세 가지 핵심속성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스토닉의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입체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는 과감하게 섹션을 분할하고 간결화했으며 센터 에어벤트 상단 및 가니쉬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했다. 또한 스토닉에는 ‘차세대 공조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됐다. 스피커에서 이어지는 날렵한 형상의 암레스트 디자인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반천공 가죽으로 그립감이 향상된 ‘D컷 스티어링휠’, 운전 중 시야 이동과 빛반사를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스포티한 형상의 에어벤트, 고급형 클러스터, 알로이 페달 등을 적용했다.

스토닉의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모스트 옐로우 등 총 7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으로 총 3종이다.

스토닉은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 축거 2,580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스토닉은 동급 최대 수준의 1열 레그룸을 만들었으며,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를 적용했다. 특히 2열 시트의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155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기아차는 고객의 운전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도입했다.

먼저 스토닉은 맵 내장형 내비게이션 선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 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T 맵’ 서비스는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차량 전용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한 연결성을 구현했다.

또한 스토닉은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핸즈프리(오디오 스트리밍), 2열 충전용 USB 단자,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6스피커 등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자체 튜닝 브랜드인 튜온을 통해 블랙컬러의 투톤루프로 개성을 더할 수 있는 ‘튜온 튜닝블랙 패키지’, LED 테일게이트 패키지, LED 인테리어 패키지 등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닉은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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