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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통한 진보, 아우디 4세대 A8

아우디가 4세대로 풀 모델체인지가 이뤄진 신형 A8을 공개했다. 7년만에 변경된 A8은 가장 진보한 기술을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BMW 7시리즈와 경쟁한다.

디자인은 기존 A8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특징이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육각형의 형태를 갖는 헥사고날 싱글프레임 그릴이 적용됐다. 차량을 더욱 낮고 넓게 보이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은 그릴 디자인에 맞춰 변경됐다. 옵션으로 HD 매트릭스 LED(HD Matrix LED)를 선택할 수 있으며, 범퍼 하단에는 공기흡입구를 크롬으로 감쌌다. 공기 흡입구는 그릴 하단으로 지나 서로 연결되는 형태를 갖는다.


측면부는 쿠페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통해 스포티한 모습을 갖도록 다듬어졌다. 전륜과 후륜 부위는 입체적으로 만들어 근육질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서로 연결된 리어램프 디자인이 특징. 중간을 가로지르는 두꺼운 크롬 장식도 갖는다. 특히 리어램프는 OLED를 사용해 보다 간단한 구조와 시인성도 높였다.

외관 색상은 12가지가 준비된다.


HD 매트릭스 LED에는 총 138개의 LED와 1개의 레이저라이트로 구성된다. 주간주행등과 하향등, 상향등 모두 LED를 사용한다. 레이저 라이트는 시속 70km 이상의 속도에서 활성화되며, LED 상향등보다 2배 먼 거리까지 빛을 비출 수 있다. HD 매트릭스 LED 라이트는 상향등에만 32개의 LED 소자를 사용하며, 주행상황에 따라 조사각도 변경은 물론 전방 차량이나 마주 오는 차량만 선택해서 조명을 비추지 않는 기능 등을 갖는다.

후면부에 사용된 OLED 라이트는 특유의 부드러운 조명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 개의 리어램프에는 4개의 OLED가 사용되며, 2개는 리어라이트를, 나머지 2개는 브레이크 조명으로 활용된다. 방향지시등은 LED를 사용한다. 역시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되며, 135개의 LED가 리어램프에 사용된다.


신형 A8의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5,172x1,945x1,473mm다. 이는 기존보다 37mm 길어지고 13mm 높아진 크기다. 휠베이스는 2,998mm로 6mm 길어졌으며, 롱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130mm 길어진 3,128mm의 휠베이스를 갖는다. 트렁크 공간은 505리터 크기를 갖는다. 새로운 차체 구조로 비틀림 강성은 24% 향상됐다.


인테리어는 아우디의 디자인 특징을 유지하며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었다. 각각 좌석을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드는데 집중했다. 송풍구는 셔터 방식으로 열리고 닫혀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숨겼다.

센터페시아에는 1,540x720 해상도의 10.1인치 터치스크린과 하단에는 1,280x660 해상도의 8.6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다. 버튼은 최소한만 남겨졌다. 터치 방식이지만 실제 조작하는 것과 같은 감각을 만들었다. 계기판에 사용된 디스플레이는 1,920x720 해상도를 갖는 12.3인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갖춰진다.


실내에 사용된 장식은 모두 고급소재를 사용했다. 원목을 비롯해 가죽, 피아노블랙, 어두운 빛을 띄는 크롬, 브러시 처리된 알루미늄 등이 사용됐다. 스티어링휠은 천연 소재를 사용해 손수 제작된다. 헤드레스트에는 코쿤(Cocoon) 가죽이 사용됐다.


뒷좌석은 별도의 시트 조절이 될 뿐만 아니라 마사지 기능은 물론 발바닥 마사지 기능까지 갖는다. 별도의 테이블과 공조장치는 물론 옵션으로 10.1인치 모니터가 장칙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다. 뒷좌석 중앙에는 5.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별도로 분리도 가능하며, 스마트폰처럼 인터넷을 즐길수도 있다.


탑재되는 엔진은 3가지 가솔린, 2가지 디젤, 1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흥미로운 부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사용했다는 것. 이를 통해 기존 엔진과 비교해 100km를 주행할 때 0.7리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약 16마력을 발휘하는 BAS(Belt Alternator Starter)가 엔진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고 부분적으로 힘을 더해줄 수도 있다. 특히 스타트/스톱 기능이 강화되어 시속 55~160km 속도 영역에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순항을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됐다. 브레이크 페달을 작동시키면 다시 엔진이 작동한다. 이 기능은 40초동안 사용 가능하다.

3.0 TDI 엔진은 286마력과 61.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3.0 TFSI 엔진은 340마력과 51kg.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V8 엔진에는 435마력의 4.0 TDI 엔진과 460마력의 4.0 TFSI 엔진이 준비된다. 이중 4.0 TFSI 엔진에는 가변실린더 기술이 적용된다.


최상위 모델에는 W12 6.0리터 엔진을 사용한다. 585마력과 81.6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가변실린더 기술도 갖춰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tron 모델에는 3.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8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시스템 출력은 450마력, 시스템 토크는 71.4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9초만에 도달하며, 제한 최고속도는 250km/h다. 14.1kWh 용량을 갖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전기모터만으로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4.0 TFSI, e-tron, W12 모델에는 소음 상쇄 기술인 ANC(Active Noise Cancellation)가 적용된다. 4.0 TDI, 4.0 TFSI, W12, 3.0 TDI 모델에는 액티브 엔진 마운트를 사용해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주는 기능도 갖춰진다.

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감을 전달하며, RTD(Rpm-adaptive Torsion Damper)의 적용으로 엔진과 변속기에서 발생하는 회전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줘 승차감을 개선시켜준다. 또한 최초로 전자 오일 펌프를 사용해 엔진이 정지한 상태로 주행을 해도 변속기는 정상 작동하도록 했다.


구동방식은 4륜이 기본이다. 구동배분은 전 후 40:60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앞바퀴에 70%의 구동력을, 뒷바퀴에 85%의 구동력을 전달시킬 수 있다. 보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옵션으로 스포츠 디퍼렌셜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스포츠 디퍼렌셜은 기존보다 1kg 가벼워졌다.

섀시는 액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4륜 스티어링 등으로 구성된다. 액티브 서스펜션은 주행이나 노면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이 미리 대응 해줄 수 있는 기능을 갖는다. 코너를 돌 때 차량의 쏠림을 막아주거나 요철을 지날 때 미리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다. 시속 120km 이상에 도달하면 차량은 자동으로 지상고를 20mm 내려주는 기능도 갖는다. 만약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하면 차량을 0.5초만에 80mm 들어올린다. 이는 도어패널보다 차체 하단 부위에 충격을 받는 것이 탑승자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내믹 4륜 스티어링 시스템은 저속에서는 뒷바퀴를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조작해 좁은 구간에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며, 고속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휠은 17인치부터 21인치까지 다양하다. 가장 큰 사이즈의 경우 275/35/21 타이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브레이크는 기본적으로 전륜에 6 피스톤을 사용한다. 옵션으로 전륜에 420mm 크기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와 10 피스톤 캘리퍼를 사용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반자율주행 기능도 지원한다. 아우디는 이것을 아우디 AI(Audi AI)라는 명칭을 붙였다. 아우디 AI에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포함된다.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Audi AI traffic jam pilot)은 레벨 3 단계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기존까지는 반자율주행 기능을 실행시킨 후 15~60초간 스스로 차량이 주행했지만 A8은 시간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시속 60km 까지 범위에서 실행시킬 수 있으며, 가속이나 감속은 물론 전방에 차량이 끼어들어와도 인식한다.


아우디 AI 리모트 파킹 파일럿(Audi AI remote parking pilot)은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내린 후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스스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평행은 물론 직각주차도 지원한다. 아우디 AI 개러지 파일럿(Audi AI garage pilot)은 매우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는 경우 스스로 주차를 해주는 기능이다. 이 역시 스마트폰으로 조작한다.


이러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위해 A8에는 12개의 초음파 센서, 4개의 360도 전방위 카메라, 1개의 윈드스크린 카메라, 4개의 중거리 레이더, 1개의 장거리 레이더, 1개의 적외선 카메라, 1개의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한다. 이러한 조합으로 차량이 운전자를 보호하거나 도울 수 있는 기능만 41가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도입한 것과 같이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해 차키로 활용할 수 있다. 차량의 프로필 관리를 통해 총 400가지 기능을 자신에게 최적화시켜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를 능가하는 신기술을 모두 갖춘 아우디의 4세대 A8은 오는 가을 독일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A8은 90,600유로(약 1억 1,900만원), A8 L은 94,100유로(약 1억 2,360만원)부터 시작한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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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6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orcl2015 (orcl2015)

    뭔가 A6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느낌이네요

    2017-07-13 오전 11:34 의견에 댓글달기
  • 좋다 (goodcar7)

    운전해보고 싶네요

    2017-07-12 오후 11:41 의견에 댓글달기
  • goldom (goldom)

    s클래스 오지게 팔리겠네.라는 생각이 듬.

    2017-07-12 오후 07:14 의견에 댓글달기
  • pwrsks (pwrsks)

    후면은 수평적 디자인, 측면 캐릭터와 루프, 트렁크리드까지 세련되게 표현한건 좋았지만 .. 존재감을 발휘해야할 전면이 지나치게 뻔하며 무게감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프롤로그를 통해 예고된 바지만... 그래도 싱글프레임그릴의 전체적인 모양세를 다잡지 않으면 이런 프레스티지 세단 영역에서 존재감을 확보하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7-07-12 오후 06:50 의견에 댓글달기
  • 강한이빨 (cmh329)

    미리 매체에서 신형의 A8 디자인을 많이 보았는데 전면은 거의 같네요. 가장 최근의 신형 A4와 닮았네요. 후면 디자인에서 테일 램프 가로지르는 라인이 크롬?을 포함해서 얇아서 좋네요. 날렵해 보여서. 신형 그랜져 후면 램프도 나중에 좀더 슬림하고 날렵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던데. 전체적으로 전후면 디자인이 현세대 모델보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좀 더 나아보입니다. 특히 전면부. 후면의 디자인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구요. 어떻게는 전문가들 몫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만 놓고 보면 세단과 소형급 SUV는 독일 3사 차량 중에서 아우디가 제일 맘에 듭니다.

    2017-07-12 오후 06:33 의견에 댓글달기
  • reiner (reiner123)

    폭바느낌도 나고 현대느낌도 나고...

    2017-07-12 오후 04:49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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