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마력의 고성능 SUV, 볼보 XC60 폴스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7.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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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과 V60의 고성능 모델을 만든 볼보의 퍼포먼스 브랜드, 폴스타(Polestar)에서 3번째 라인업인 XC60 폴스타를 공개했다. XC60 폴스타는 고성능 SUV의 성격으로, 메르세데스-AMG GLC 43과 경쟁하게 된다.

외적인 모습은 XC60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세로줄의 그릴은 폴스타의 손을 거치면서 점선의 형태로 변경됐다. 크롬을 사용했던 그릴 테두리는 무광으로 변경됐다. 범퍼도 보다 스포티하게 변경되면서 양 측면 공기흡입부 부분에는 날개와 같은 형상이 추가됐다.

사이드미러는 금속으로 둘러싸인듯한 효과가 적용됐다. 휠의 사이즈도 커지며, 디자인도 한층 스포티해졌다.

후면부에는 폴스타 배지가 부착되고 디퓨저와 대형 머플러를 노출시켜 고성능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XC60 폴스타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더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갖춰진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이는 XC90 T8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사양. 하지만 XC90에서 400마력을 발휘했던 파워트레인은 421마력으로 출력이 더욱 향상됐다. 이는 볼보가 만든 양산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향상된 엔진성능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 역시 폴스타 모델에 맞춰 개량된다. 변속은 더욱 빠르게 진행하며, 코너를 돌아나갈 때 기어를 고정시켜 차량의 주행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기능을 갖는다.

가속페달의 조작에 따른 엔진의 반응 역시 한층 날카롭게 변경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XC60 폴스타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갖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전기모터만으로 약 45km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전기모터를 잘 활용하면 100km를 이동하는데 가솔린 연료는 2.1리터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XC60의 폴스타 모델은 최상급 모델인 T8 이외에 하위 모델들은 폴스타 패키지 적용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내외관의 변화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보다 감각적인 주행을 위한 튜닝이 이뤄진다. 폴스타 패키지는 D4, D5, T6 모델 모두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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