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신형 2.0 가솔린 터보 엔진 공개... 300마력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6.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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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성능을 강화시킨 신형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공개했다. 자사의 모듈형 엔진인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의 강화 버전으로, 2018년형 XE, XF, F-페이스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새로운 엔진은 2.0리터 배기량에서 30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출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엔진에서 배기 시스템을 개선시키고 새로운 밸브를 적용시켰다.

높아진 출력을 바탕으로 가속 성능이 한층 향상됐다. 컴팩트 세단 XE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XF는 5.8초만에 도달한다. SUV 모델인 F-페이스는 6초만에 100km/h까지 가속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모델은 ZF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이 엔진은 후륜모델은 물론 4륜 모델에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미국기준 고속도로 연비는 XE와 XF가 동일하게 11.9km/L의 연비를, F-페이스는 10.6km/L의 효율을 갖는다.

재규어의 신형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에는 ‘30t’ 배지가 부착된다. 이것을 기준으로 200마력 사양에는 ‘20t’ 배지가, 250마력 사양에는 ‘25t’로 표기된다. 한편, V6 3.0 슈퍼차저 엔진은 340마력에서 380마력으로 출력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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