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4주만에 뉘르부르크링 480바퀴 달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6.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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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아자동차는 스팅어 가솔린 모델이 4주만에 뉘르부르크링을 1만km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뉘르부르크링을 480바퀴 주행한 거리에 해당한다. 또한 스팅어 디젤이 2만km 이상 주행하며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기아차가 뉘르부르크링에서 스팅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성능과 에어로다이내믹 부분을 개선했다고 설명한 점이다.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공기저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시켰다는것이 주요 내용. 이를 통해 전면부를 후면과 연결시키는 형태로 바꾸고 전륜 휠 뒷부분에 공기배출구도 추가시켰다.

또한 후면부에 스포일러를 추가시켜 차량이 들리는 현상을 최소화 시켜 고속 영역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서스펜션의 설정도 변경시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에어로다이내믹 테스트는 풍동실험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값으로 수정하며, 마지막으로 실차 테스트를 통해 실제 변화된 성능을 확인한다. 때문에 기아차의 이번 발표는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에서의 다양한 실험 성과를 부각시킨 요소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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