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고성능 모델 계획 없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6.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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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스팅어. 3.3 터보모델의 경우 370마력과 52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지만 한 단계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모델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호주 모터링(Motoring)이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부사장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기아차는 현재로서는 스팅어의 고성능 모델을 내놓겠다는 계획이 없다.

비어만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스팅어를 출시했다. 이 차가 시장에서 어떠한 위치를 자리하고 어떠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그것을 바탕으로 기아차에 요구하는 다음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섣불리 신차를 준비하기보다 우선 시간을 두고 진행상황을 살펴보자는 것.

물론 스팅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다면 다음단계, 즉 보다 성능을 높이는 작업도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렇게 되면 스팅어 GT나 스팅어 GTR과 같은 추가적인 모델명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은 없을 것(But for now there is nothing going on)”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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