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페이스리프트, 렉서스 CT 200h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6.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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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소형 하이브리드 해치백 CT 200h의 2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CT 200h는 미국에서는 단종 절차를 밟게 되지만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에서는 여전한 인기로 모델 운영은 지속될 전망이다.

외모는 한층 강인한 인상을 풍기도록 변경됐다. 스핀들 그릴은 면적이 한층 넓어지고 입체적인 디테일이 추가됐다. 특히, 일반형 모델에도 F 스포트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다. F 스포트 모델의 그릴은 보다 어두운 색상이 가미된 형태로 변경된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에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ㄴ’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됐다. 과거 하단에 위치했던 모습에서 변경된 것이다. 변경된 그릴 디자인과 더불어 새로운 범퍼에는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된 안개등이 장착된다.

측면부는 동일하며, 후면부의 가장 큰 변화는 리어램프에 있다. 역시 ‘ㄴ’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기존 클리어 타입에서 붉은색이 두드러지는 형태로 변경되기도 했다. 범퍼네는 보조등 주위를 새롭게 꾸미고 디퓨저 디자인을 보다 간결하게 처리했다.

인테리어의 변화는 제한적이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모니터는 7인치에서 10.3인치로 커졌다. 이에 맞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최신 사양으로 개선됐다.

실내 가죽 색상과 장식 조합도 추가됐다. 새롭게 선플래어 브라운(Sunflare Brown) & 노블 브라운(Noble Brown), 오커(Ochre) & 라이트 오커(Light Ochre), 샤토(Chateau) & 포마지(Fromage) 투톤 가죽 색상이 추가됐다. 대나무 트림 장식도 선택 항목에 추가됐다.

파워트레인 사양은 동일하다. 99마력의 1.8리터 엣킨슨 사이클 엔진과 82마력의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출력 136마력을 발휘한다.

개선된 부분은 액티브 세이프티 사양이다. 새롭게 추가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 패키지에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스티어링 어시스트 시스템, 표지판 인식, 오토매틱 하이 빔,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새로운 디자인과 편의 및 안전사양이 개선된 렉서스의 신형 CT 200h는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과 중국 등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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