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공회의소] 독일식 트레이너 인증식 개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5.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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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상공회의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그룹 코리아는 24일 오후, 성북구 대사관로에 위치한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독일식 기술인력 양성 과정인 ‘아우스빌둥’의 트레이너로서 공식 교육 과정 및 선발 시험을 통과한 총 44명에 대한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아우스빌둥’ 트레이너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그룹 코리아 딜러사 소속의 자동차 엔지니어들이다. 이들은 독일 현지 상공회의소에서 파견된 자동차 정비 부문의 인증 전문가로부터 총 100 시간의 트레이닝 교육을 이수한 후, 실기와 필기로 구성된 시험을 통과하여 오는 9월 개강하는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자격을 인정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독일대사를 비롯해 교육부 김홍순 직업교육정책과장과 한독상공회의소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대표, 직업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토벤 카라섹(Torben Karasek) BMW 그룹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그리고 업계 대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지난 3월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가운데서도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를 국내 도입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현재 총 90명 규모로 교육생 모집이 진행 중이며, 9월 학기부터 독일 현지와 동일하게 기업 현장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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