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차기 메간 R.S.,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5.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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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구동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르노가 4세대 메간을 기초로 개발중인 신형 메간 R.S.(Mégane Renault Sport)를 오는 F1 모나코 그랑프리 일정에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는 새로운 메간 R.S.를 르노 소속의 F1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Nico Hulkenberg)가 직접 운전을 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시킬 계획이다. 외관은 르노 F1 팀을 연상시키도록 노란색과 검은색의 구성을 갖게 된다.

차기 메간 R.S.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바탕으로 약 300마력 전후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경쟁모델들이 출력을 올려 뉘르부르크링에서 기록을 단축시켜 나가자 르노 역시 300마력대 출력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의 메간 R.S.는 모두 수동변속기만 탑재됐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시키기 위해 후륜 조향 시스템도 탑재될 예정이다.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신형 메간 R.S.의 목표는 전륜구동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수립이다. 현재 전륜구동 모델 중 가장 빠른 기록은 혼다의 5세대 시빅 타입 R이며, 7분 43초 8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신형 메간 R.S.가 7분 42초대에 진입하게 되면 포르쉐 카이맨 GT4와 타이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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