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브레이크와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연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5.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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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이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타이어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해물질들은 후처리 기술의 발전으로 상단 부분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브레이크의 패드나 타이어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UN 산하 자동차 국제기준 관련 기구인 WP29는 2018년 브레이크 분진 표준 계측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며, 일본 환경성은 이를 바탕으로 먼지 발생량과 입자 분포, 성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동차의 브레이크나 타이어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운전습관이나 도로 환경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환경성은 정확한 측정기준과 주행환경에 맞는 시험 조건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독일 바덴-뷔르템베르그 환경 자연보호 연구소는 자동차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디젤 배기가스가 아니라 마모 과정이라는 시험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교통 운행조건에서 입자크기 PM10(지름 10 ㎛ 크기까지)의 85%가 타이어, 브레이크, 노면마모 등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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