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형 크루즈 디젤, 구성 추가…가격 오른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5.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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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형으로 미국에서 출시될 쉐보레 크루즈 디젤 사양이 가솔린 모델보다 나은 상품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형 크루즈 디젤 세단형 모델에는 컨비니언스 패키지(Convenience Package)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스마트키와 시동버튼, 열선 시트, 8방향 운전석 시트, 원격 시동기능 등도 탑재된다.

크루즈 디젤 해치백 모델은 RS 패키지(RS Package)가 기본 사양이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가 교체되고 리어 스포일러와 18인치 휠 등이 장착된다.

크루즈의 디젤에는 137마력과 33.1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엔진이 얹힌다. 과거 운영되던 2.0리터 디젤 엔진은 현재의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단종됐다. 1.6리터 엔진은 성능보다 효율성을 강조해 미국기준 복합연비는 15.7km/L 수준의 연비를 보여준다.

미국형 크루즈 디젤은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자동변속기는 다단화에서 유리한 9단 자동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9단 변속기의 이점으로 미국기준 고속도로 연비는 22.1km/L에 이른다. 시내 주행 연비와 달리 고속도로 효율성이 극대화 된 것.

크루즈 디젤의 미국 현지기준 MSRP 가격은 세단 수동변속기 기준 24,670달러(약 2,755만원), 세단 자동 변속기 기준 26,270달러(약 2,934만원), 해치백 수동변속기 기준 26,310달러(약 2,938만원), 해치백 자동 변속기 26,740달러(약 2,986만원)으로 정해졌다.

미국형 크루즈 디젤의 구성과 가격이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출시될 크루즈 디젤이 어떤 변속기가 탑재되고 어떠한 가격을 갖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의 디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보다 높은 가격을 갖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현재의 향후 출시될 크루즈 디젤 가격을 어떻게 제시할지 한국지엠의 움직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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