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인도 & 남아프리카 시장 철수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7.05.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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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인도 및 남아프리카 시장 운영을 중지하고 해당 자원을 수익 발생이 용이한 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은 인도 시장에 더 이상 자동차를 판매하지 않으며, 인도 시장 물량은 다른 국가에 판매될 계획이다. GM은 인도에서 스즈키와 같은 저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인도 시장의 새로운 모델 라인업에 대한 투자금 10억 달러 집행을 취소했다. 한편 남 아프리카에서는 생산 시설을 이스즈 모터스에 매각했다. GM은 과거 남 아프리카의 이스즈 트럭 생산에 대해 30%의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따라서 쉐보레 브랜드는 올해 남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철수 하게 된다. 남아프리카를 비롯하여 동아프리카 시장에 대해서도 철수를 확정하여 케냐의 운영시설에 대한 지분도 이스즈가 매입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싱가폴에 위치한 GM 국제 운영 본부 또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 된다. 이번 투자 취소 및 매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실업자들의 숫자도 아직 불명확하다. GM은 올해 총 1억 달러에 대한 비용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 바라(Mary Barra) 제너럴 모터스 CEO는 “산업 흐름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또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적합한 시장에 투자를 집중하여 장기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회사를 효율적으로 변화 시키겠다.”라 밝혔다.

최근 GM은 유효한 시장에 투자를 집중하는 모습을 최근 보이고 있다. GM 다운사이징 전략은 몇 달 전 성사 됐던 오펠(Opel)을 프랑스의 PSA 그룹 매각을 시작으로, 이번 인도, 아프리카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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