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7.05.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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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자사의 컴팩트 SUV N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럭셔리 크로스오버로 2014년 처음 소개된 NX는 지난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2018년 모델로 공개됐다.

2018 렉서스 NX는 이전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이어 받았다. 새로운 NX는 전면부 디자인에 높게 확장한 그릴을 적용했고, 범퍼 형상도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했다. LC 쿠페에 탑재되는 AHS(Adaptive High-beam System) 헤드램프 및 트리플 프로젝터를 NX 모델에도 적용했다. 새틴, 스모크 크롬 컬러를 그릴 부분에 적용했다.

후면부 형상 또한 전면부의 스포티한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도록 스핀들 그릴을 모티브로 꾸며 무게중심이 낮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테일 라이트는 블랙 가니쉬 재질로 감싸서 L자 형상의 렌즈를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커다란 크롬 팁 배기구와 디퓨저로 멋을 냈고 새틴 크롬 색상의 재질로 감싸 마감했다.

새로운 알루미늄 18인치 휠을 장착하고, 다크 메탈릭 색상과 브론즈 색상으로 꾸며진 휠도 선택 가능하다.

NX 페이스리프트의 대시보드 중앙에는 10.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새로운 공조장치 조절 패널은 쉽게 조작가능한 4개의 토글 스위치를 장착했다. 2열 탑승자를 배려한 공조장치 조절 패널도 2열 중앙에 적용했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기어 노브, 도어 핸들에도 메탈릭 새턴 색상으로 적용했고, 오디오 노브와 창문 스위치도 금속 재질을 입혔다.

중앙 콘솔에는 터치 패드가 적용됐고, 손목 받침대는 보다 편하도록 재설계 됐다. 무선 충전 거치대는 큰 스마트폰 사용이 용이하도록 크기를 늘렸다. USB 포트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위치를 조정했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 적용 모델은 상단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통합되어 비 적용 모델과 차별성을 주었다.

후면 트렁크 도어는 전자동 시스템을 채용하여 범퍼 아래 발을 넣어 자동으로 열 수 있다.

가죽 내장재는 렉서스의 장인들이 직접 수제작 했다. 가죽 표면의 스티치의 열과 각도가 완벽하게 일치 하도록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4기통 2리터 터보차저가 들어간 이전의 NX 200t는 2018년 들어서 NX 300으로 불린다. NX 300h은 4기통 2.5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계속 이어서 사용한다. 렉서스의 엑티브 사운드 컨트롤(ACS) 사용으로 스포티한 엔진 소리를 재생한다.

렉서스는 엔트리 모델의 모델명 변경의 이유로 다른 렉서스 모델 라인업에서 해당 엔진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변화가 없지만, 스프링, 스테빌라이저, 부싱은 코너링 때 안정성과 반응성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댐퍼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중점으로 조정됐다. 가장 큰 새로운 개선은 AVS(Adaptive Variable Suspension) 탑재다. LC 500에도 적용되는 해당 시스템은 순간적으로 650회 댐퍼 압력을 조정 하여 안정적인 핸들링과 조정성을 제공한다.

안전 장비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가 탑재되어, 사전 충돌 감지 시스템인 PCS(Pre-Collision System),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LDA) 및 오토 하이빔(AHB)가 적용됐다. 또한 지능형 거리측정 소나(ICS)도 장비됐다.

최상위 렉서스 NX 트림으로 퍼포먼스 모델은 F 스포츠로 출시된다. 제트 블랙 색상의 메쉬 그릴에 어울리는 블랙 솔리드 색상의 휠을 적용했다. 나구리 알루미늄 텍스처가 실내 장식으로 장인들에 의해 꾸며졌다. 인테리어 색상은 블랙, 화이트를 사용하여 F 스포츠만의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HUD 디스플레이에 터보 부스트와 지포스 값이 별도로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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