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항이오툐쇼서 중국 전략형 ‘페가스’, ‘K2 크로스’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4.2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주)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7 상하이 국제 모터쇼(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중국 현지 전략형 세단 '페가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중국 전략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를 공개하며 중국 SUV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 소남영 총경리(부사장)는 인사말을 통해 "역동적이면서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신사양 및 신기술을 갖춘 페가스는 처음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이와 함께 오늘 선보인 ‘K2 크로스’는 높아진 차체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선보이는 신차 ‘페가스’와 ‘K2 크로스’가 탁월한 상품성으로 중국 소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형 엔트리 세단 ‘페가스’

기아차가 2017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소형 세단 페가스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했다.

기아차가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소형 엔트리 차급 세단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페가스는 트렌디한 외관 디자인, 실내 및 적재 공간,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해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가스의 외관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바탕으로 안정감있고 볼륨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울러 실내는 운전자 편의 중심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고, 넉넉한 475 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갖춰 실용성 또한 확보했다. (▲전장 4,300mm ▲전폭 1,700mm ▲전고 1,460mm ▲축거 2,570mm)

기아차는 페가스의 중국 명칭을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 '환츠(煥馳)'로 정하고, 경제성과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세대 젊은층을 페가스의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삼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소형 엔트리 SUV ‘K2 크로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를 처음 공개했다.

올해 2분기 출시를 앞둔 K2 크로스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엔트리 SUV이다.

K2 크로스에는 SU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 범퍼, 크롬 머플러, 루프랙 등 세단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K2 크로스는 세단 모델 대비 30mm 넓은 전폭과 45mm 높은 전고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6:4 폴딩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전장 4,240mm ▲전폭 1,750mm ▲전고 1,505mm ▲축거 2,600mm)

K2 크로스는 카파 1.4, 1.6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기아차, 2017 상하이 국제 모터쇼서 차량 20대 전시

기아차는 이번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2,475㎡(약 748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 '페가스'와 'K2 크로스'를 비롯해 K3, K4, K5 등 승용 5대, KX3, KX5, KX7 등 RV 8대, 니로,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2대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일반 공개일 기준)

또한, 중국 현지 자동차 경주대회인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 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K3S 레이싱카 모델 2대도 함께 전시된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