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서울모터쇼서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3.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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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www.hyundai.com)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표되는 6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에는 가솔린 2.4 모델의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부터 적용되는 고급 반광 칼라의 샤틴 크롬을 기본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친환경 모델임을 상징하는 ‘블루 드라이브(Blue Drive)’ 앰블럼을 부착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칼라 ‘하버 시티’ 를 추가했으며, 인테리어 선택사양(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패키지)으로 도어트림 가니쉬에 리얼 코르크 가니쉬를 적용했다.

리얼 코르크 가니쉬는 나무의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코르크 참나무 껍질만을 채취해 만든 내장재로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우드 트림의 고급감을 살리면서도 친환경성을 높였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45mm의 크기를 갖는다.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기존 대비 증대해 활용성을 높였다. (유럽 측정방식인 VDA 기준: 410ℓ → 426ℓ)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비는 16.2km/ℓ이다. (구연비 기준 비교시 8.1% 향상: HG HEV 16.0km/ℓ → IG HEV 17.3km/ℓ, 17인치 타이어, 복합연비 기준)

배터리 용량을 중량 증가 없이 기존 1.43kWh에서 약 23% 개선된 1.76kWh로 증대시키고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을 약 2.6% 개선함으로써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EV모드의 가동 범위를 늘렸다.

또한 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해 불필요한 연료 손실을 최소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휠의 돌출부에서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에어로 다이나믹 휠을 적용,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당사 연구소 측정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9마력(ps), 최대토크 21.0kgfㆍm의 세타II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기존 모델 대비 8.6% 출력이 개선돼 최고출력 38kW, 최대토크 205Nm을 발휘하는 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 외에도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MDPS)의 기어비와 부품의 강성을 증대시켰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실주행시 사용 빈도가 높은 엔진 저회전 구간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소음ㆍ진동을 ‘모터의 역(逆) 방향’ 토크를 통해 상쇄하는 ‘능동부밍제어’ 기술이 적용돼 정숙성을 구현했다.

또한 도어 3중 실링, 전면 윈드실드 및 앞좌석 도어 글라스에 차음 필름이 내장된 이중접합 차음 유리 등이 기본 적용돼 풍절음과 고주파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운전자가 혼자 탑승한 경우 운전석에만 공조장치가 작동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풀오토 에어컨,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향상시키고 유해가스 흡착 기능을 더한 에어컨 필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 트렁크 등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기본트림인 프리미엄이 3,540만원, 익스클루시브 3,74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7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기준)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 차종교환 프로그램(30일 이내 불만족 시 차량 교환 / 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 교환) 등의 보장서비스를 함께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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